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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이직러들을 위한 신의직장 현 이슈 (by 한국자산관리공사 현직)

가카리 2019. 7. 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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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러들을 위한 신의직장 현 이슈(by 한국자산관리공사 현직)

이직러들에게 신의 직장들 최근 이슈 까드림

다좋은 회사인거 ㅇㅈ 그 기관 고유의 업무를 커리어 상하고 싶어서 옮기는 건 논외.

다만 연봉, 근무지, 복지, 기업문화 같은 업무 외적 이유로

옮기고 싶은 이직러들이 참고 바람.

본인도 현직자에게 들은 얘기를 토대로 쓴 것이지만

개인의 견해가 포함 되어 있으니 믿거 부탁. 틀린거 있으면 지적 부탁.

 <지적대환영>

글쓴이 목적은 정보제공도 있지만  프로이직러로서 알아본 바로는

신은 직장을 다니지 않는다 + 우리회사도 다닐만 한 곳이다 임.

덧붙이자면 조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옮길 거면 현재를 보지 말고 전망을 봐라.

지금 서울에 있는 타 금공 지방이전 이슈도 포함.

+ 나랑 같이 여기 남을거면 열심히 회사 업무 키워보자..

지금 부러워하는 기관들 정권도 잘 받쳐주고 직원도 노력하면 나아질 수도 있음.

<물론 희망사항>

1.주금공/기보/신보 – 비슷한 기관이라 간단히 리뷰함.

우리랑 연봉, 복지, 근무지, 순환근무 다 별 차이 없어서

2~3년 차고 옮기는 건 왜..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 기관들이었으나 승진 연차 듣고

솔깃.

세 기관 모두 현재 기준 만4년~5년이면 4급 담.

단, 현재 기준일 뿐 유동적. 기보 신보는 몇 년전만 해도 4급 다는데 8년씩 걸림.

승진 시험 있음. 시험 붙는 순서대로 승진함.

교육이나 복지에 있어서 기관별 차이는 있지만 총액으로 보면 비슷한 듯.

기관별로 어디에 더 힘을 주냐의 차이라 느낌.

 

2.인천공항공사

영종도긴 하지만 수도권 붙박이인데다 지방이전 이슈 없음.

다만 현재 정직원이 9백명 대인데 소방, 안전, 보안 등 3천명이 정규직 전환 앞두고 있음.

논의 중 인게 아니라 이미 확정됨. 그게 뭘 의미하는 건지 알거임.

시장형 공기업이라 복지는 자기네 수입이 좋을 때 잘 유지할 수 있지만

총액인건비는 똑같이 통제받음. 9백 : 3천 / 어떻게 될지는 안 봐도 유튜브.

경평 성과급 초년생 기준 몇백~천만원 사이고(우리는 부장급이나 되야 받는 돈)

원천으로 따지면 우리보다 20프로 정도 많이 받음.

현재 기준으로 만4년~5년이면 4급 자동 승진임. 정규직 전환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음.

시장형 공기업이지만 주수입원이 항공사 환승/정박? 수수료가 아니라

임대수익이라 정부 말 잘 들어야 되는 회사 중 하나. (국토부가 뺏으면 답없음)

그래서 정규직 전환 1등으로 하겠다고 나선 회사.

서울대 많음.

인사, 예산, 평가 등 주요 보직에는 서울대 아니면 못 갈 정도로

폐쇄적이라는 말이 있음. 실제 내 친구 중에 그 부서 있는 애들은 다 서울대임.

*갓무보님제보

<서울대만 좋은 부서가는거 아니라함>

참고로 인국공이 연봉이 한국공보다 좋은 이유는

김포에 있다가 인천 영종도로 갈려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유인책으로 더 돈을 많이 준 것임. 지금은 지방이전 때문에 떡상이지만

그 당시에만 해도 영종도가 그렇게 무서운 곳이었다는 거.

3. 한국거래소

리얼 신의 직장이었다가 이명박 정부 공공기관 지정으로 연봉 복지 대거 삭감된 후

지정 해지되고서 원복 추세. 초봉은 여기보다 낮음. 단, 상승률 미침.

(눈치보여서 내렸던 거 다시 그 수준으로 못 올린다함).

아재들 많아서 평균연봉 높고 일 안하는 사람 많음. 특히 부산에 많음.

그래서 맨날 밤에 불꺼져 있는거임. 거래소의 메인은 여의도임.

아재는 왜 많느냐. 2005년 설립된 기관이라 경력직 채용이 많았음.

성희롱? 직원 자살 사건만 봐도 매우 폐쇄적인 조직임을 알수 있음.

그 관리자는 아직 잘 살고 있고 그 당시 이상한 여자 때문에 직원들이 피해받았다며

전직원 힐링캠프를 갔다온 걸로 알고 있음.

부산이 본사지만 임원들 부장들 대부분 서울 출장이라 부산 비서들은

비서실에서 낮잠 자는 수준.

원래 정부 지분이 아니라 증권사 회원사 지분으로 굴러가는 곳인데 종이 주인한테

갑질하는 거 보면

정부가 부여한 권한 이라는게 막강하다는 생각이 드는 기관 중 하나.

뭐 이점은 금감원도 마찬가지. 은행들 보험사들 돈으로 굴러가면서 갑질.

 

다만 이게 대체거래소 설립으로(예전부터 나온 얘기였지만 올해 말에 진짜 설립된다는 썰)

수수료 수익이 반토막 나면 어찌 될 진 모르겠음.

그래도 거래소는 거래소일 듯. 대체거래소 있는 미국을 비춰보면.

우리회사가 부실채권 전담하다가

은행들이 연합한 유암코가 부실채권 시장 먹고있는거 랑 약간은 비유할 수 있을 듯.


(물론 배드뱅크의 특성상 당시 imf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임시조직스럽게 일을 맡았던건 참작)

아, 많이들 부러워하는 부산에서 전셋집 2.5억 한도인 복지는

부산만 지원됨. 서울은 노노. 부산 정착을 유도하려는 회사의 정책중 하나임.

이건 예결원도 마찬가지.

(우리회사는 금액은 적고 대신 전국 지원 가능)

 

4. 금투협/손보협/은행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경총/무역협회 등 협회

대 무역협회를 협회 카테고리에 넣기 매우 미안하지만 일단 묶어보겠음.

수익성에 있어서 무역협회가 넘나 독보적.

코트라와 항상 자기 위치에 대해서 싸우는 기관. 통합 이슈가 있었던 기관이긴 하지만

지금은 안정기인 듯 함. 회원사들 회비로 돌아가는 회사이지만 사실상 임대사업자라서.

 

금투협, 손보협, 은행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모두 다 회원사 회비로 돌아가는 기관.

보수는 각 산업 섹터 평균정도 주는 걸로 알고 있음.

자산운용사, 은행, 보험회사, 중소기업 등.

각 업계가 안좋을 때는 같이 안좋아질수는 있지만 시장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진 않는다는점에서 준공기업스러운 것으로 보여짐.

이 섹터 기관들은 조직이 200~300명 내외라 남성위주 조직문화.

여자직원들이 다니기에는 우리 회사가 나아보임.

육휴는 평균 1년임.

 

5. 교직원공제회 등 각종 공제회

회원수 76만명, 자산 31조로 어마어마한 곳이 교직원공제회임.

*갓민연금공단님 제보

<자산으로 치면 우리가 더 짱이다!>

공공기관은 아닌거 알고 있으리라 생각함.

한때 교대 경쟁률이 엄청났던거 기억함? 메가스터디 등 중고등 학습 관련주들도

엄청났음.

여기에 변수는 사람들이 애를 안 낳는다는 거임.

장기적으로는 교대랑 비슷한 테크 탈거라 생각함. (하락세라는 얘기)

그치만 여기도 지금 가진 자산이 어마어마해서 여윽시 공제회는 공제회일거라 생각.

초봉은 여기보다 살짝 높고 상승률은 여기보다 비슷하거나 살짝 낮음.

여의도 근무. 전국에 지사 있으나 10년에 한번쯤 다녀옴.

육휴는 평균 1년임. 여기도 사람 300명 미만이라는 점 참고.

군인공제회, 행정공제회는 내가 잘 몰라서 패스.

6. KBS

수신료랑 광고료로 먹고사는 회사. 종편, 온라인 매체 급부상하면서 광고료 수입 급하강.

집에 티비없는 집도 늘어나면서 수신료 안내려는 소비자도 많아짐.

지금 적자 상태임. 여기도 나빠질 일만 남았다 생각.

현재 기준으로는 행정직 기준 호봉제라 승진에 목매지않음.

각종 복지지원 좋은걸로 알고 있음. 특히 산하 기관(국립국어연구원?) 그런게 많아서

낙하산 갈데가 많다고 들음.

노조가 세 개임. 행정직/기자/기술직. 서로 이해관계가 잘 맞을 때 잘 뭉침. 아닐때는 노답.

물론 정부 우호적 기사 내보내고 여론 형성하려면 KBS 존재는 정부에게 필수적임.

다만 예전처럼 땅짚고 헤엄치는 시대는 지남.

 

7. 예결원/수은/산은

기타공공기관이라 묶어봄. 경평 안받고 민간쪽 스탠스에 가까워서

우리보다 돈 많이 주는거임. 민간쪽 스탠스에 가깝다는게 무슨 의미냐?

예전 산은이 정금공이랑 분리되고 민영화 추진했던 것처럼

비슷한 이슈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

 

여튼, 공공기관 느낌보다는 은행쪽 기업 금융 쪽이라 생각하면

분위기 파악 더 쉬움.

예결원.. 아.. 갓결원이네.. 잘 몰라서 패스..

8. 무역보험공사/예금보험공사

취준생 사이에서 서울에 있으니 A매치로 구분되는데

연봉, 복지 등의 금전적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랑 큰 차이 없어 보임.

A매치와 B매치의 사이정도라 생각이 듬.

다만 인원이 적어서(둘다 800명 정도임 / 우리회사 반 수준) 소수 채용만 하다 보니

인력구성이 우리보다 다양하지 않음. 그래서 상위권 대학 출신이 많음.

 

무보는 수은이랑 종종 비교되는데 해외를 끼고 있다 뿐이지

사실상 보증업무다 보니

신보/기보와 업무가 더 비슷함.

*갓무보님제보

<보증이 아니라 보험이라함>

신기보 지점업무 비슷하듯이

무보도 루틴한 업무가 많음.

예보는 저축은행 사태 때 역할이

커지면서 인원도 많이뽑고

연봉도 많이 올랐는데 그 이후로 역할이 없어지면서 요즘 위기.

업무가 없는게 직원 입장에서는 좋을 수 있지만

회사의 존립 차원에서는 좋을 게 없음.

그 영향으로 신입사원 초봉이 어느 순간부터 캠코가 예보보다 높아짐.

 

둘 다 준정부기관이라 위의 기타공공기관보다

지방이전 이슈에 더 취약함.

아쉽게도 마사회, 증권금융, 금결원, 서보보, 서울외국환중개, 한국성장금융 등에 대한 정보는

지인이 없어서 정보가 없음. 궁금한데 혹시 아는 분 있으면 댓글 바람.

출처: 블라인드 이직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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