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56

1년차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고민

전자공학 전공한 하드웨어 엔지니어입니다. 힘들다면 힘들었던 취업난을 이겨내고 적당히 규모있는 회사에 취업한지 1년째 되었습니다. 업무는..거의 보조만 하다가 얼마전부터 작은 파트나마 설계를 들어가네요. 처음에는 그냥 닥치고 일했는데 어느정도 경험해보니 고민이 생겨납니다. 전공을 100% 살려 일한다는 점에선 메리트가 컸습니다. 학교에서 배운게 이렇게 써먹히는구나 피부로 느끼니 재미있기도 했구요.. 지금도 그런점에선 재미를 느끼기는 합니다만 재미가 다가 아니더라구요. 첫째로..일이 너무 많습니다. 여느 엔지니어의 삶이 다 그렇다 쳐도 주변인들에 비교하면 (전자과 인맥들..)너무 많다 싶을 정도. 하드웨어 엔지니어분들이면 다 느끼시는거겠지만..일자체가 노가다이지요. 설계, 부품챙기기..아트웤, pcb발주 ,..

삼성 바이오로직스 vs SK 건설 추천 좀

안녕하세요 해외대 화공과 이번학기 졸업하는 유학생입니다. 현재까지 LG화학과 삼성 바이오로직스에 최종합격을 하고 sk건설 최종면접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Lg화학은 대전이라는 근무지와 연구개발 직무이기 때문에 학사출신으로써 커리어쌓기에 불리한점이 있을것 같아 입사거부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Sk건설에 일단 붙고 고민하는게 맞겠지만 제가 한국에 입사한 후 얼마 안 있어 곧 입사이기에 미리 고민 좀 해보려고합니다. 1. 삼성 바이오로직스 - 생산관리 - 장점 삼성그룹의 전폭적인 지지 그에 따른 비전, 그리고 회사가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낸다면 고연봉 기대 바이오 산업 자체의 성장 가능성 -단점 3교대 근무 (아직 학생이라 이게 단점인지 장점인지 모르겠습니다) 생산관리 직무이기에 커리어 쌓기에 불리할수도 있음 ..

SI 대기업 신입사원의 고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SI대기업으로 취업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일을 해보니 현실이 보여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하는 SM업무는 대부분 업무요청 처리 입니다. 요청이 몰릴 때는 물론 바쁘지만 기술 습득을 위해 공부해야할 것도 없고... 고객 상대한다는 부담 외에 몸은 편한 직무입니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지내다가는 경력 쌓여도 나이만 먹고 남는 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의 운영직 과장,차장님들을 봐도 대부분 프로젝트/시스템 관리 일을 하시고 기술력이나 전문성은 없어 보이구요... 저는 학부 때 코딩이나 개발을 따로 공부한 적도 없고 학부 성적도 낮아서 신입 공채도 힘들었었습니다. 전자, 기계 같은 전공과 달리 SW/IT는 코딩실기시험 보는 회사도 많고 학..

한국전력 vs 삼성전자 어디를 갈 것 인가?

둘 다 붙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은 1초만 해보고 붙고 나서 생각해보자 ! 하다가 진짜 그런 고민을 하게된 취준생입니다. 올해 하반기 S전자 DS F직군(설비엔지니어) ,한전 송배전직무 두 기업에 합격했습니다. 최종 결정까지는 18일까지 1주일남짓 시간이 남아있는 시점에서 다양하고, 많은 경험이 있으신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S전자의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최고의 연봉, 최고의 복지 2. (한전과 비교시) 좋은 사내 문화. 덜 보수적 회식 덜함, 술잔 돌리기 없음, 성과제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평가를 정확히 하려는 노력이 보임. 3. 수원 근무 4. 발전가능성이 있어보임 (비메모리) 단점 1. 근무강도가 강함 3교대! 하지만 충분히 극복가능. 궂은일 정말..

학사출신 삼성전자 승진 한계에 관한 질문입니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재학생입니다. 군 생활을 하며 석, 박사까지 따는 게 저랑 맞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 고시 또는 학부 졸업 후 취직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전자의 경우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점에서 타 대기업에 비해 관심이 많이 갑니다.(개인적으로 삶의 질 보다는 직업적 성취와 사회적 성공 중시) 그런데 학사학위만 가지고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임원급까지 승진이 가능할 수 있을까요? 대졸공채로 연구개발직, 기술직 등을 선발하던데 결국 입사하면 석, 박사 학위 보유한 연구원들 밑에서만 굴러먹다 끝나게 되는 건 아닐런지.. 기업 구조가 학사학위만 있어도 능력만 있으면 여러 부서에서 경력 쌓고 상위 직급으로 진출 가능한 구조인지, 아니면 박사학위 없이는 승진의 한계가 명확하게 ..

[펌] 면접관이 알려주는 회사 면접의 비밀 5탄 (마지막)

어제부터 글을 쓰다보니 ㅋㅋㅋㅋㅋ 내 황금같은 재충전의 시간을 몽땅 오유에다 ㅋㅋㅋㅋ 나도 처음 알았네... 내가 칭찬이나 답글에 정신 못차리는 인간인줄은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이틀 동안 즐거운 추억주셔서 감사하구요 ㅎㅎㅎ 제 글을 읽으신 수만명의 오유분들 중에서 단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만족하렵니다. ㅋㅋㅋㅋ 많은 분들께서 댓글에 질문들을 올려주셨는데요... 답변을 달까말까 손끝을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질문도 있었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제가 해답을 못드릴것 같아서요...ㅠㅠ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5편 나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압박 면접이라고 있죠? 면접자들에게는 아~~주 악명 높은.... ㅎㅎㅎㅎ 저도 2년 동안인가 그거 진행해 봤어요. 근데 우리 회사에서는 몇번 해보더니..

[펌] 면접관이 알려주는 회사 면접의 비밀 4탄|

"면접의 비밀을 알려드릴게요" 1,2,3편의 본문에 달린 많은 댓글들에 감사드립니다. 그걸 보면서... 참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계시는 내용이었구나...... 근데... 문득... 내가 글에 제대로 올바른 정보를 쓰고 있는건가...? 하는 의문이 살짝 들더라구요. 제 생각엔 "네" 입니다. 물론 전국의 수많은 기업, 기관들에 수만명의 면접관들이 계실거고 다 각기 생각이 다르시겠지만, 적어도 다들 어느 정도 공감을 하실만한 내용들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3편 마무리에서 제가... 왠지 제가 점점 꼰대가 되는것 같아 그만 쓴다며 마무리를 했었는데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어느분이 댓글로 그 말을 해석해주시기도 했었는데요...ㅎㅎㅎㅎ 그건요... 이 글들을 처음 쓸때는, 혹시 관심있으실 몇몇분들께 그동안..

[펌] 면접관이 알려주는 회사 면접의 비밀 3탄

저만의 행복한 오후를 헬렐레 늘어져서 쉴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이 글을 시작해서리 ㅠㅠ 어찌되었건 제 글을 읽어주는 분들이 계신다는게 기쁘군요 ㅎㅎㅎㅎ 자 3편 나갑니다. ㅋㅋㅋㅋㅋ 면접관으로 몇년 하다보니, 면접 방식도 매년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어찌보면 이것도 좀 유행을 타는 듯. ㅋㅋㅋ 면접 방식이 압박면접, 영어면접, 프레젠테이션면접, 상호토론면접, 그냥 일반 면접... 뭐 이 정도 있나요? 매년 비중을 더 두는 면접 방식이 있는것 같네요. 일반 면접 방식은 일단 기본으로 깔고 가고. 어찌되었건, 면접자 만큼은 아니겠지만 면접관도 면접은 꽤 부담이 됩니다. 생각해 봐봐요... 친한 사이거나 사랑하는 사람끼리도 막 사생활 물어보고 너 나한테 뭐 해줄수 있어 이런말 하는거 무지 어려운데,..

[펌] 면접관이 알려주는 회사 면접의 비밀 2탄

호응해주시는 분이 몇분 계셔서... 기쁜 마음으로 2탄을 쓰고 있던 중 어느새 베오베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겁이 덜컥 나면서 좀 진지해지기 시작했음. 지금 의관을 정제하고... 싸구려 인스턴트 커피를 버리고 원두커피를 책상에 대령함. 왠지 작가 포스임. ㅋㅋㅋㅋㅋ 각 면접관마다 무시무시한 분량의 이력서를 재빨리 리뷰하는 요령을 제가 들은것 몇가지 말씀드릴께요. 근데 중요한건, 연구소, 개발부서쪽과 영업부서쪽, 경영관리부서쪽 면접관들의 마인드가 상당히(!) 달라요. 뭔가 정답을 기대하고 계신분이 있으시다면 실망하실 것 같은데요, 사실 회사의 업무가 부서별로 엄청나게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건 당연한 거라고 봐야 해요. 면접관A (개발부서) : 저는 출신학교하고 학점만 주로 봐요. 일단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은..

[펌] 면접관이 알려주는 회사 면접의 비밀 1탄

안녕하세요, 저는 오유에서는 보기 쉽지 않을... 나이 지긋한... 아저씨 입니다. ㅋㅋ 40대 아저씨라고만 말씀 드리겠... 쿨럭... 가끔씩 오유에 들러서 재미있는 혹은 정의감을 고취시키는 글들을 흠모하며(?) 즐겨 읽곤 하다가... 취업때문에 혹은 면접때문에 힘들어하는 몇몇글들을 보고는.... (주로 고민게시판) 내가 혹시라도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아 이렇게 모자란 필력에도 불구하고 글을 씁니다. ㅎㅎㅎ 근데 이런 젠장헐.... 1분만에 폭풍 가입하고 글을 쓸려고 글쓰기 메뉴를 클릭해 봤더니... 가입하고 5일동안인가 기둘려야 글쓸 자격이 생긴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다 일.베.X 그 넘들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일주일을 묵혔네 쓰바. 아... 근데 "너는 누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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