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 전공한 하드웨어 엔지니어입니다. 힘들다면 힘들었던 취업난을 이겨내고 적당히 규모있는 회사에 취업한지 1년째 되었습니다. 업무는..거의 보조만 하다가 얼마전부터 작은 파트나마 설계를 들어가네요. 처음에는 그냥 닥치고 일했는데 어느정도 경험해보니 고민이 생겨납니다. 전공을 100% 살려 일한다는 점에선 메리트가 컸습니다. 학교에서 배운게 이렇게 써먹히는구나 피부로 느끼니 재미있기도 했구요.. 지금도 그런점에선 재미를 느끼기는 합니다만 재미가 다가 아니더라구요. 첫째로..일이 너무 많습니다. 여느 엔지니어의 삶이 다 그렇다 쳐도 주변인들에 비교하면 (전자과 인맥들..)너무 많다 싶을 정도. 하드웨어 엔지니어분들이면 다 느끼시는거겠지만..일자체가 노가다이지요. 설계, 부품챙기기..아트웤, pcb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