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및 직장/취업 및 직장 이야기

삼성전자 VS 국민건강보험공단 고민

가카리 2014. 3. 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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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제품 S/W  분야입니다. 아마도 구미 무선쪽으로 예상됩니다.

건보는 아직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평소 계속된 고민이었기에 글을 올려 봅니다.

삼성의 경우는 연봉은 만족스럽지만 근속년수가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그리고 부서마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정도의 업무강도도 신경쓰이구요. 근속년수가 7년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공단의 경우는 낮은 연봉과 서울이라는 근무지가 문제네요. 초봉이 세전 2200정도로 알고있구요

(삼성 PS, PI포함하면 두배이상 차이나네요)

지방사람 이기때문에 서울의 거주지문제가 낮은 연봉가 맞물려 중요 고려사항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준공무원인만큼 든든한 철밥통이 매력적이구요,

아직 삼성에 대한 정보를 귀동냥만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입사해서 열심히 해본다음 정 안되겠다

싶으면 공단 등에 경력직으로 입사하는 방안도 생각중인데, 그런 이직이 용이한지, 어떤지에 대한 정보도

없는 상태입니다. 삼성에서 이직은 대체적으로 어느분야로 많이 하는지, 한다면 그 시기는 어느때쯤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삼성에서 4-5년 열심히 해보다 안되겠다 싶으면 공단 등에 경력직이나 신입으로 이직

하는 방안은 실현가능성이 어느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열심히 할 수 있겠다 싶으면 계속 있는게 목표이지요,)

아, 공단 입사의 경우 6급 신입직으로 입사하는데, 승진시험 등을 통해 제 가치를 높여가는 방안이 있는데

요. 이에 관련한 자료등은 찾을수가 없더군요. 언제 5급으로 승진이 가능한지, 시험을 계속 친다면

어디까지 가능한지, 그 시기는 대략 어느때쯤인지 그런 정보는 안보이더라구요.

이에 관련한 정보가 있으신분은 좀 알려주세요.

아, 몇몇 인터넷 정보에서는 건보 업무량이 만만치 않다는 정보도 있었습니다. 실지로 서울에 시험치러

갔을때 금요일 저녁 10시가 넘은 상태에서 건보 대부분의 창문이 환히 빛나고 있었습니다...ㅋ(어딜가나

쉽지 않겠지만 둘다 전산직 특유의 빡쌤이 있다면 대기업에서 기량을 축적하고 싶어요)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 제가 다시 읽어봐도 참 글이 어지럽네요... 죄송합니다.ㅎ

선배님들의 정보나 생각들을 들어보고 싶어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마지막으로, 건보에 가게되면 어떤 일을 하게되는 건지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남구로 (2010-12-07 16:47:35)  
제 친구가 삼전 다니다가 이렇게 살면 35전에 죽을 것 같아서 1년만에 관두고 건보공단신입으로 들어갔는데요...아주 만족해 합니다...삼성에서 4~5년 해보다가 공단 경력직으로 가는 것은 현실성의 거의 없어보입니다...유관기관도 아니고요...그리고 건보공단이 2006년에 직원들 평균급여가 4797만원입니다...지금은 5000이상 되겠죠...적은 돈 아닙니다...무엇보다 건강과 시간은 돈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물론 삼전간다고 전부 그렇게 사는건 아니지만 사기업과 공기업은 직원들을 관리하는 마인드 자체가 다릅니다...삼성은 마른수건도 짜내면 물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곳이고 건보공단은 말그대로 국민들에게 건보료를 걷고 이를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역할을 하는 관리주체입니다...저같으면 건보공단에 한표 던집니다...끝으로 제 절친 아버지가 삼성전자 사장(삼전은 사장급이 많습니다)인데 아들은 포스코 다닙니다...아버지가 삼전 입사를 극구 말리셨다나...그만큼 그 안에서 승진하고 살아남으려고 피가 말랐던걸 아들이 한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리는거죠...
qdqd
(2010-12-08 01:21:54)
삼전이 그 정도로 힘드나요? 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물론 엄청 힘든부서도 있지만 널널한 부서도 생각보다 매우 많습니다.(제 생각에 비율로 따지면 전자보다 후자가 많을 것 같군요..) 물론 맞추기 어려운 일정 밀어붙이고 딜레이되면 집에도 못가는 곳이지만, 원천적으로 여기에 속하지 않는 비율도 상당하죠. 포스코 비교는 잘못된 것 같군요. 왜냐하면 포스코도 빡셈이 삼전못지 않은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삼전에 있다 경쟁사나 작은 회사로 가면 그나마 많이 여유로운 곳이었구나..라고 느낄만한 부서들 많습니다. 장점이라기 보다는 그만큼 관료화가 진행됐다는 뜻입니다. 삼전(뿐만 아니라 한국기업 대부분)의 문제는 빡쎔이라기 보다는 빡쎔을 나눠주질 않는다는데 있죠.
저라는 삼전이겠지만, 어디까지나 주관적이고 복골복입니다. 월화수목금금금에 지쳐 몇년안에 나가는 친구들도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kn3 (2010-12-08 09:42:00)  
공덕동에 있는 건보공단 전산실 쪽에 소프트웨어 설치 및 유지보수로 자주 출장나갔었습니다. 문제가 생겨서 한번은 저녁 시간 이후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밤에 근무하는 사람은 야간근무 당직자들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야근수당은 꼬박꼬박 챙기는 것 같았고요. 연봉은 많지 않은 듯 했는데, 커피마시면서 잡담할 때 들어보니 그래도 다들 아이들은 사립초등학교를 보내더군요. -_-

근무환경은 안 좋습니다. 정부기관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관공서 분위기의 사무실이고... 대리까지만 노동조합(민노총 산하)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승진하지 않는 사람도 꽤 된다고 들었습니다. 정리해고 얘기가 나온 적이 있는데, 차장이 제 담당 대리한테 잘 보이려고 애쓰는게 보이더군요.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게 된다면 대부분 배치 작업 DB 프로그램이거나 파워빌더 기반의 UI 프로그램이라 엄청나게 어려운 일은 없을겁니다. 그것도 새로 작성하기 보다는 기존의 것을 수정하는 정도이고요. 시스템 관리라면 뭐 말 그대로 관리하는 거죠. 시스템 개발/판매업체에서 엔지니어들이 항상 파견나와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업무보다는 관리업무가 대부분일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일을 너무 잘 하면 일이 몰리는, 그런 곳입니다.
통통배 (2010-12-08 11:06:32)  
삼전 현재 Work-Smart를 주창하며 집에 일찍 가기 하고 있습니다. 실제 많은 사업부/부서들은 매일 칼퇴근 합니다. 안 그런 곳들도 있지만. 그건 어디서나 마찬가지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몇년 있으면 삼전 분위기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restory
(2010-12-08 20:38:28)
10년전에도 74제 들고 나와서 직원들 일찍 가라고 강압(?)을 했었죠...집에가서 즐기고 공부하라고.....뭐 그런 것도 잠시.....결국 사기업은 돈이 안 벌리는 조직, 부서는 언젠가 철퇴를 맞게 되어 있고....지금 조금 여유롭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개편되서 없어지거나 통폐합의 길을 가게 됩니다....

건희아저씨와 재용이 형 주식 값 떨어지지 않기 위해 개미들 열심히 일해야죠..밤샘하면서......잠깐의 쇼는 쇼일 뿐입니다..
restory
(2010-12-08 20:38:48)
http://scieng.net/zero/view.php?id=adujob&page=17&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61
restory
(2010-12-08 20:49:48)
삼전은 그리고 대량 해고의 위험성이 높은 기업입니다. 지금까지의 set 개발 위주로 돈 버는 체제를 유지한다면 지금까지의 방식이 통했는데 앞으로 변화를 시도한다면 조직이 좀 더 슬림해질 필요도 있습니다. 구글이나 애플 따라하려다 가랭이 찢어질 가능성이 높은 조직입니다......
기공 (2010-12-11 21:14:24)  
저희 아버지 이제 건보공단 26년차이신데... 솔직히 일 빡센건 부서마다 다르고요.. 부서 로테이션을 하는데 저희아버지가 속한 부서가 하필 무지 빡세서 주말에도 나가시네요.. 부장인데도 불구하구요. 돈은 많이 안주는게 확실한거 같구요. 그런데 아버지가 지금 입사하는 사원들은 몇년후면 회사창립초기사원들이 무지많이 나가서 진급을 되게 빨리하게 된다고 했네요.. 그게 장점이라면 가장큰 장점이 될듯..

저라면 삼성전자 갈듯.. 남자가 고추찼으면 포부가있어야죠..

 

출처 :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adujob&no=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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