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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CE/IM) 입사 VS KT(네트워크 관제 및 운용) 입사

가카리 2016. 12. 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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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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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2학기에  운좋게도 두개의 기업에 합격하였는데 어느기업에 가야할지 갈피를 잡기가 힘들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합격한 기업은  삼성전자 CE/IM부서에서 연구개발(HW) 직무와  KT 네트워크 관제 운용 직무입니다
첫번째로 삼성전자의 경우
장점 : 1. 높은 인지도와 높은 연봉, 좋은 복지시설 
          2.
실력이나 전문성을 쌓기 좋다. 때문에 이직이 비교적 쉽다
          3.
해외경험을 쌓을 있다 
          4.
자율출퇴근제 
단점 :  1. 엄청난 업무량과 잦은 야근, 주말 근무 때문에 근속년수가 매우짧다
          2.
개인별 성과주의체제 이기 때문에 개인주의 현상, 부서간 이기주의 현상, 항상 남과 경쟁하여야 한다
          3. CE/IM
부서에는 10개의 부서가 있기 때문에 어느 부서로 가게 될지는 없다

각각의 장단점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KT 경우에는

장점 : 1. 비교적 낮은 업무량, 야근이나 주말근무 적음 
          2.
야간근무 이후에는 다음날 까지 휴식을 준다고 한다
          3.
근속년수가 매우 길다
  
단점 :  1. 관리직이다 보니 실력이나 전문성을 기르기가 힘들다. 때문에 이직이 어렵다
          2.
낮은 연봉과 낮은 연봉인상률 
          3.
진급하기가 어렵다

각각의 장단점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위에 장단점을 정리한 것은 인터넷이나 주위에서 들은 것이라서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업이 서로의 장점이 서로의 단점이 되다보니 성격이 너무 달라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를 모르겠습니다..ㅠㅠ 
또한 아직 학사과정이다보니 도대체 각각의 회사 직군에서 어떤일을 하는 것인지, 기업의 미래나 개인의 커리어  
많은 요소를 고려하여 기업을 선택해야 텐데 직군으로 갔을 어떤 미래가 펼쳐지는 등이 매우 걱정이 되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세마대 (16-12-13 10:58)

    생각은 앞으로는 평생 직장보다는 평생 직업 시대가 것으로 예상 합니다

    , 전문성이 넓고 확장 가능한 삼성을 추천 합니다

    (
    업무강도가 높더라도 사람사는 사회 입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zhfxmfpdls (16-12-13 14:59)

    케이티에서 십년 근무했습니다
    네트워크 관제 직무면 본사나 연구소도 아니고
    지사 관제센터쪽이겠네요.... 
    본사/연구소라면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데
    지사근무는 아무래도 본사하고 약간 차이는 있어요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은 접어두시는게 좋습니다
    직무발령이 어떻게 날지, 전화국에 언제 어떻게 발령이 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리고 통신사에 비해 인원이 너무 많아서.. 정리해고 불안도 없지 않습니다
    업무강도는 삼성보단 물론 낮을 것이구요. 팀별로 다르긴 합니다
    연봉은 사실 업무강도에 비해 나쁘진 않다 봅니다
    물론 왠만큼 다닐수야 있는 직장이긴 합니다만.. 
    10
    20 다니고 퇴직했을때, 그때 뭘할수 있을지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분명 무난히 다니긴 좋은 회사입니다만, 직무전문상 키우려면 삼성에 한표입니다.

  • 긍정이 (16-12-13 16:21)

    다르게 생각해보기를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우선 삼성의 단점 
    단점
     1.
    엄청난 업무량과 잦은 야근, 주말 근무 때문에 근속년수가 매우짧다
    ==>
    그만큼 일하고 그만큼 대우를 해주는 것이겠죠. 만큼 일하고 대우 안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근속년수가 길진 않지만 그렇게 짧지도 않습니다.(고졸 생산사원들의 퇴사까지 물려 있기 때문에 근속년수가 짧아보이지만, 대졸이상의 근속년수는 괜찮습니다.) 

              2.
    개인별 성과주의체제 이기 때문에 개인주의 현상, 부서간 이기주의 현상, 항상 남과 경쟁하여야 한다
    ==>
    그러기 때문에 실력 있는 사람으리 무시하지 못하는 현상이 생깁니다. 많은 조직들은 능력이 있어도 상사 말에 딸랑이 안하면 바보를 만들기 쉬운 문화가 한국 회사의 문화 입니다
    이런 분위기가 있으니까 내공 쌓어서 경쟁해야 밖에 없습니다

              3. CE/IM
    부서에는 10개의 부서가 있기 때문에 어느 부서로 가게 될지는 없다
    ==>
    이건 Risk 입니다. 어디로 가게 될지.. 가면 어떤 상사 밑에서 일하게 될지.. 

    KT
    단점
    단점 :  1. 관리직이다 보니 실력이나 전문성을 기르기가 힘들다. 때문에 이직이 어렵다
    ===>
    멍하고 있어도 살기 좋다. 이런 직장의 경우 연공서열대로 움직인다.(연공 서열이 나이가 들게 되면 보다 편한 제도가 없습니다.) 

              2.
    낮은 연봉과 낮은 연봉인상률 
    ==>
    월급이 낮아도 안나간다는 말이죠. 월급을 적게 주어도 살만한 곳이다..라고 생각 있습니다

              3.
    진급하기가 어렵다
    ==> 1
    번대로 연공서열.. 사람이 올라가야만 나도 올라간다. 거꾸로 말하면 만년대리라 해도 별로 창피한 곳은 아니다.(삼성전자의 경우 만년 대리가 존재 없는 구조 입니다.)

  • zhfxmfpdls (16-12-13 18:49)

    삼성전자를 다녀보지 않아서 그쪽은 모르겠습니다만
    케이티에 대해 약간의 다른 부연설명을 드립니다
    '
    관리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케이티의 직군은 관리직만 있는게 아닙니다
    제가 위에 본사/연구소와 지사근무와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보통 사람들이 막연하게 케이티 관리직이라고 생각하시는 일은 본사에서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케이티 내부에서는 지사에서 하는 업무를 두고 '현장직'이라고 합니다
    현장직은 물론 관리보다는 실제로 실무를 담당한다는 의미이구요
    실제로 지사에서는 전봇대 타고 가설하시는 케이티 정직원 분들도 많습니다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네트워크 운용 관제' 직군도 관리직이 아닌 '현장직'으로 분류됩니다
    kt
    지사의 관제센터에서 근무하시게 될거구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관리직보다는, 실무적인 일을 하실거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연봉이.. 생각하신것만큼 낮진 않습니다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으나, 2 이상된 정보일 확률이 크구요
    2
    년정도 전에 급여체계개편이 있어서.. 지금은 옛날만큼 적지는 않아요
    물론 많은건 절대 아니지만요.. 옛날에 들으셨던 급여체계보다는 나아졌어요
    그리고 진급도..... 
    제가 30대중반에 과장승진했습니다. 물론 본사는 진급이 빠르다는 특성은 있긴 합니다만... 
    그렇지만, 과장까지는 사고 안치면 시간이 지나면 그냥 됩니다. 차장부터 진급시 변수가 있죠
    케이티에서는 만년 대리는 본적이 없네요.

     

     

    PS . 개인적으로 글쓴이 분은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에 후회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글쓴이가 추구하는 절대적인 가치가 정해져 있다면

     

    답은 이미 정해져 있을 겁니다. (워크앤라이프밸런스이면 KT고 직무전문성이면 삼성전자)

     

     

    출처 : http://scieng.net/adujob/38934?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