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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DC형 DB형 분석
1. 퇴직연금이란?
<그림 출처 :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들의 노후 소득보장과 생활 안정을 위해 근로자 재직기간 중 사용자가 퇴직급여 지급 재원을 금융회사에 적립하고,
이 재원을 사용자(기업) 또는 근로자가 운용하여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임.
- 퇴직금 : 근속연수 1년에 대하여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 시 일시금으로 지급
- 평균임금 : 산정하여야 할 사유가 발생한 날 이전 3개월 동안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의 총액을 그 기간의 총 일수로 나눈 금액(근로기준법 제 2조 제 ①항 제6호)
2. 퇴직연금제도의 구조
<그림 출처 : 고용노동부>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는 퇴직급여를 지급함.
단, 계속근로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4주간을 평균하여 1주간의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는 적용이 제외됨.
3. 퇴직금과 퇴직연금 비교
구분 | 퇴직금 | 퇴직연금 |
퇴직금 적립 | 회사 내부 | 회사 외부(증권사, 보험사, 은행) |
퇴직금 운용 | 회사 내부 | 회사(DB형), 근로자(DC형) |
중간정산 | 제한적 | 제한적 |
퇴직금 수령 | 일시금(퇴직 시) | 일시금 또는 연금 선택가능 |
퇴직금 계산 | 퇴직시점 평균임금 * 근속연수 | DB형 : 퇴직시점 평균임금 * 근속연수 DC형 : 매년 임금총액의 1/12 + 운용수익(근로자 운용) |
회사가 망할시 | 못받음 | 선지급 개념 |
- 위와 같이 퇴직연금제도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서 퇴직금을 보전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한 제도라고 볼 수 있음.
<그림 출처 : 한화생명 공식 블로그>
<그림 출처 : 한화생명 공식 블로그>
그리고 퇴직연금 제도는 DB형과 DC형으로 나뉨.
4. 퇴직연금 DB형과 DC형 비교
구분 | DB형 | DC형 |
퇴직금 산정 | 근속연수*평균임금(3개월) | 매년 회사부담금(연봉의 1/12)+운용수익 |
운용주체 | 회사 | 근로자 |
수령일 | 만 55세이상 | 만 55세이상 |
중도인출 | 불가능 | 제한적 가능 |
제도 변경 | DC형으로 변경 가능 | DB형으로 변경 불가 |
유불리 | 임금상승률이 높을 때(8%이상) | 그외에는 DC형이 유리 |
주 투자 상품 | 정기예금, 보험, ELS | ETF, 펀드(주식, 채권형), 보험, 정기예금 등 |
- 최근 DB형과 DC형을 동시에 가입할 수 있는 혼합형 상품도 나왔으나 도입여부는 회사에 따라 다름.
- 지금과 같은 저금리 기조 하에서는 DC형이 유리한 조건을 가짐.(물론 운용방식에 따라 마이너스 수익이 날 수도 있음)
5. DC형을 해야 되는 이유?
- 회사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DB형의 경우 수익성 상품에 넣어서 이익을 내면 고스란히 회사가 가져가므로 운용을 잘 하는게 유리함.
- 하지만 운용 담당자가 해당 자금에 손실을 입혔을 경우 회사에서 손실액에 대한 보상을 해야 되므로 정기예금과 같은 원금 보장형 상품에만 가입하는 경우가 많음.
- 근로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정해진 금액만 받으면 되므로 따로 DB형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신경을 안쓰게됨.
- 그러면 DC형으로 했을 때 DB형대비 얼마나 기대이익을 가져갈 수 있는지 계산해보자.
<그림. 연봉 4000만원일 때 실수령액>
- 초봉 4000만원이고 연평균 임금상승률 5%로 가정함(참고: 2020년 12월 31일 기준 공무원 임금 상승률은 0.9%임)
- 5%로 가정하는 이유는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진급 시에 오르는 기본급/직능급을 반영하기 위해서 임금상승률보다는 조금 크게 잡음.
- DC형의 평균수익률은 7%로 계산함(미국 S&P 500지수 100년 평균 기준)
- 또한 운 좋게 한 회사에서 30년간 근속했을 경우로 가정함.
<그림. DB형과 DC형(7% 수익기준) 수익 비교표>
구분 | 계 산 결 과 |
DB형 | 360,515,000원(약 3억6천만원) |
DC형 | 496,392,000원(약 4억9천6백만원) |
- 결과는 약 1억 3천만원정도 차이가 남.
- 만약 근로자가 매우 운용을 잘해서 연평균 11%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그림. DB형과 DC형(11% 수익기준) 수익 비교표>
구분 | 계 산 결 과 |
DB형 | 360,515,000원(약 3억6천만원) |
DC형 | 949,999,000원(약 9억5천만원) |
- 결과는 약 5억 9천만원정도 차이가 남. 물론 연평균 11% 수익을 내려면 매우 Active하게 운용을 해야 되지만 상품을 충분히 잘 고르고 리밸런싱을 한다면 가능하다고 사료됨.
6. 결론
- 근로자 본인이 주식, 채권 등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스스로 운용을 해서 퇴직연금을 불리고 싶으면 DC형으로 무조건 가는게 맞음.
- 물론 개개인마다 폭락장을 버틸 수 있는 그릇이 다르므로 본인의 그릇에 맞게 적절히 분산투자 하는 것이 중요함.
- 다음 포스팅에는 은행, 증권사, 보험에서 운용을 할 때별로 비교해보고 어떤게 유리한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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