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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취업에 대한 고민

가카리 2015. 12. 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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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항상 과학기술인연합회에서 도움을 받아 감사히 생각합니다.

모든 회원님들께서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제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현대중공업에 입사하기를 간절히 바랬고, 내년 입사예정입니다.

하지만, 하필 제가 졸업할 때 중공업 경기가 어려워 타 조선소는 휘청거리고 있고, H중공업 또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생각합니다. (H중공업이 이겨 낼 거라고 확신은 합니다만........)

현대중공업은 다 조선소보다 사업분야가 많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한다면 괜찮을거라 생각하지만, 10년 뒤를 생각하면 조금 두렵습니다.(세상일이란 한치앞을 모르는 일이지만....)

전 누구보다도 중공업에 입사해 경험을 쌓고 50대가 되면 선박감독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그 꿈도,,,,,중공업이 망한다면 이룰 수 없다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할지,.....아님 중공업을 가도 괜찮을지 선배님들의 의견 궁금합니다.

하지만 저는
1) 자동차 회사보다는 중공업을 더욱 더 가고 싶으며,
2) 선박감독관을 꿈꾸고 있으며
3) 조선, 해양플랜트 사업시장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4) H중공업은 전 세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자동차회사보다는 중공업이 훨씬 더 괜찮다 생각합니다.


약간 유치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저에게는 큰 걱정입니다.

결론적으로는
1) H중공업회사가 현재상황을 버틸 수 있을지...
2) 조선경기가 회복될지....
3) 다른 회사를 찾아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두서없이 질문 해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 320ddd()

    글쎄요.... 무슨 답을 원하시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와 직무에 합격하셨는데....그걸 포기하고 다른 곳을 가더라도 후회가 남을 것 같은데..ㅠㅠ

    현중이 국내 조선1위업체여도,
    국내 플랜트업계와 마찬가지로 기본설계에 대한 능력이 부족하고
    해양플랜트에 대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하기에...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확률이 매우매우매우 낮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직장 and 직무를 가지고 일한다는 것만큼 행복한 상황도 없을 것 같고요..

    물론 많은 고민이 있으시겠지만!!
    저는 하고싶은 것을 하시는 것을 정말 적극적으로 맘속 깊은곳에서 추천드립니다....
    (현재 반도체업계에서 종사하며, 현재 매우 높은 실적으로 회사는 잘나가고있으나.....................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후회중인 1인으로서 말씀드립니다.)

  • wonas()

    개인적으로 자동차 회사가 훨씬 전망이 좋아보입니다.
    반면 현중의 미래는 어둡다고 보는게 객관적이겠죠.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현중보다 전망이 좋다고 할만한 국내 회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조선업이 더 적성에 맞다고 생각하시면.. 가셔야겠지요.

    다만, 월급장이로써 적성이라.. 몇년이나 갈지 의문입니다. 그냥 하면 하고 까면 까는곳이 회사고 언제 어느순간 보직이 바뀔지 모릅니다.

    저라면 자동차회사 갈 것 같군요.(가능하다는 전체하에)

  • 은하수()

    10년뒤 한국차가 중국차보다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10년뒤 한국차가 일본차보다 저렴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자동차업계가 극복할 문제입니다.

    제가보기엔 현재 국내에서 유망한 업종은 게임뿐입니다.
    잠재적 고객인 청년실업자들은 나날이 풍부하게 공급되고 있거든요.

  • wonas()

    자동차업의 위기는 미래라면 조선업은 현재진행형입니다. (당장 3분기 현대중공업 영업적자가 6천억대네요..)

    월급받는 입장에선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은 당연히 자동차회사라고 보는게 타당할 겁니다. 조선업은 손실규모가 얼마인지도 모를 정도니 현재의 위기도 가늠이 안됩니다.

출처 : http://scieng.net/adujob/36387?page=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