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및 직장/취업 및 직장 이야기

대기업 학사 출신 vs 석사 출신

가카리 2015. 5. 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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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갔을 때 학사 출신 사원들은 아무래도 빨리 잘리나요?

문득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드는 질문입니다.
아무래도 공부를 더 많이 한 석박사 출신들이 승진도 잘하고 회사에서도 오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것에 상관없이 학사 출신 사원들도 회사에서 임원달고 할 수 있나요??





라울리스타 (2015-05-01 23:41:57)
임원은 학벌도 영향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만, 절대적인 것도 아니에요. 능력과 충성심은 기본이되 사내 정치도 잘해야 하고 해당 부서가 잘나가는 운적인 요소도 많이 따라줘야 합니다. 곧 없어질 부서 해외대 박사보다 잘 나가는 핵심부서에서 칭찬 많이 받는 학사가 더 유리하다는 말이에요. 한마디로 박사나 학사라 임원되기는 자기 마음대로 안 될 뿐더러 하늘에 별따기에요.

그리고 회사 오래다니는거...사기업에서 아무리 오래다녀봤자 임원 못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40대 중후반에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30대 중반에 박사졸한 사람이 아무리 오래다녀봤자 10년 이내 다니게 되어 있어요. '근속' 측면에서만 보면 학사가 유리하죠. 근 20년은 다닐 수 있으니...물론 회사에서 맡은 임무의 질은 보장 못하지만요.
화공학도임당 (2015-05-02 00:46:40)
우문이지만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하다보니 저런 생각만 하게 되네요... 40중후반에 나와야한다는 현실도 안타깝습니다
예의바른아이 (2015-05-02 11:55:49)
그럼 40 중후반에 나오게 되면 보통 그 후 어떻게 되나요?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게 수월할까요?
가티노올 (2015-05-02 21:59:45)
아무래도 생산쪽은 학력이 별 상관없고 R&D는 좀 상관이 있습니다만...

잘리는 사람보다 직장에 질려서 나가는 사람이 더 많은게 현실입니다..
지금우리 (2015-05-02 22:22:51)
"라울리스타", "가티노올"님과 같은 생각으로
연구개발일때는 석사출신이 더 유리합니다.

물론 임원이라는게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엄청 중요한 자리입니다.

- 자신이 임원 직전 관리자일때 사건사고(산업재해, 부하직원의 퇴사)
- 진급 시기에 자신이 맡은 일의 회사內에서의 중요도
- 타 경쟁자들의 역량
- 내가 진급할 시기의 학연, 지연 등등

임원 문턱까지 갔다가, 불미스런 일로 일반 팀원, 부서원으로 남는 경우도 있어요. 반대로 임원들 및 경쟁자들이 비리등으로 줄줄이 한꺼번에 날아가서 어부지리격으로 임원이 된 분들도 있구요.. 세상 모르는 겁니다.
지금우리 (2015-05-02 22:28:47)
연구개발에서는 석사출신이 더 유리하고 앞으로 더 그럴것이라고 판단 됩니다.

석사 출신이 유리한 이유는...
- 그나마 정량화 할 수 있는 업무 성과들은 주로 프로젝트, 특허, 논문 등등..
- 석사출신들은 위의 요소들을 대학시절 미리 다 해봅니다.
- 학사출신들은 위의 요소들을 학부 시절에 한다고는 하지만 가상의 대상에 수박 겉햝기 식으로 하게 되죠
- 프로젝트, 특허, 논문에 대한 접근 방법 자체도 석사출신(자신의 직접적인 전공이 아니더라도)들이 아무래도 더 낫더라구요

즉, 결론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및 시야가 학사보다 높고, 자신의 성과를 정량화 시키는 것에 더 유리하죠.

물론 학사들도 이런것들을 보고 배우며 자신을 키울 수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결혼하고 생활하도 보면 그렇게 되기 힘들죠..
다만 학사도 능력이 뛰어나면 회사차원에서 학위를 취득하게 해줍니다. 정말 극소수로...

 

제가 학사 출신일때랑 석사 출신일때랑 느낀거랑 같음

 

출처 :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adujob&page=1&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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