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및 직장/취업 및 직장 이야기

휴맥스 vs. 삼성전자 LSI vs. 현대차 남양연구소 vs. LG전자 MC 비교

가카리 2014. 9. 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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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의 귀한 경험담 부터 생생한 정보까지 항상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올리게 되네요..

HUMAX vs. S사 DS부문 sys LSI vs. 현대차 남양연구소 vs. L사 무선 사업부

최종 선택 앞두고 있어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1. 실무 분위기
- 유관 부서 협업성 같은 거..

2. 복지
- 성과급, 특근비, 야근비, 등등

3. 발전성
- 회사(사업부)의 무선 시스템에 대한 발전성, 개인 희망시 성과에 따른 학업 지원 (현재 석사학위로 학업 지원이 가능하다면 박사까지 희망합니다.)

4. 근속년수
- 5년 경력으로 입사하면 통상적으로 몇 년 정도 근무하는지..

5. 순환배치
- 본인 희망 시 유관 사업부 및 팀으로 이전 가능한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오리 (2014-09-04 12:13:30)  
저도 아는게 없지만 간단하게 답변합니다.
L사의 경우만 답변하겠습니다.
2. 성과급은 기대안하셔야 합니다. 보수와 관련해선 현차가 답인듯. 특근비와 야근비는 잘 주는 것으로 압니다.
3. 무선 사업은 발전성이 좀...
5. 타부서 이전이 그나마 자유로운 편입니다. 제 동기들도 꽤 많이 부서 이동을 했습니다. 쉽다고 할 순 없지만 가능합니다.
멀더 (2014-09-06 11:20:30)  
humax 최근 입사한 재직자 입니다. humax는 이직율이 비교적 낮은 회사라 알려져 있습니다. 근무 여건이나 결제 인사 전산 시스템은 비교적 훌륭한 편입니다. 매출은 1조 2천억 정도 이고 1500명 이상이 재직중에 있습니다.

1. 휴맥스는 유관 부서와 매우 역동적으로 협력합니다. 업무 진행이 매우 스피드하고 소통이 빠른 편입니다. 또한 주중 코드리뷰 및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2. 본인(실손의료)을 비롯해 가족을 의료비 지원 해택이 있습니다. 다양한 복지 혜택이 있는데 다 나열하긴 어렵구요.. 성과급도 실적에 따라 잘 줍니다. 특근 비는 높은 수준으로 보상해 주고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야근은 거의 안하고 업무시간에 무섭게 집중하고 그날일은 끝내는 분위기 입니다. 수출주력회사라 해외 출장이 많은 편인데..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월급이 2배정도 보상되고 복귀후 1주일 이상의 유급 휴가를 줍니다.

3. 발전성은 충분히 있다 봅니다. 현재 대우 오토모티브를 인수하여 자동차 전장분야에 진출하여 3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mmc 테크놀로지를 합병하여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서 큰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휴맥스는 STB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이젠 이러한 기능보다 네트워크 홈게이트웨이 개념으로 바뀌어 모든 분야가 융합된 시스템으로 엔지니어 입장에서 볼 때 배울것이 정말 많은듯 합니다.

4. 근속연수는 10년 이상인 분들은 흔합니다. 이것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장점은 회사내에 실력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단점은 이들과 경쟁해야 한다면 TM이나 PM이 되기 위해 정말 노력해야 합니다.

4. 순환 배치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거의 1년~9개월에 한번씩 조직개편이 있는데 그 때 순환해치 기회가 자연스레 생깁니다. 원하는 만큼 배우고 기여 하실 수 있습니다. 잼있는건... 이번 추석 명절때 자리를 옮기는데 개인적으로 지급되는 박스에 담아 놓기만 하면 용역 업체에서 알아서 이동 자리까지 옮겨 주고 책상 레이아웃도 다 해줍니다. ...ㅋ SW부서만 300명 가까이 되는데 대 이동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자 입장에서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듯 합니다.

다만... 휴맥스는 제조업 성격이 강한 회사 입니다. 선행연구 개발이나 이런 부분을 크게 염두 하신다면... 좀 답답해 할 수 있겠지만... 응용기술 분야 부분에서는 국내 어는 기업보다도 배울 것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 참고 하세요~
wonas (2014-09-06 16:35:26)  
급여 부문은 현차가 가장 높겠고, 그 다음이 S사 일겁니다. S사 DS부분은 메모리사업부라면 한동안 높은 성과급이 전망되지만, LSI는 사업실적 변동이 심한편이죠. 그래도 PI와 PS를 합치면 연봉이 20%는 기대가 가능합니다. 물론 실적이 좋아지면 늘어날 겁니다.(대부분의 대기업들 성과급은 5~10% 사이가 많습니다.)

L사는 스마트폰이 회복중이지만 아직 전망이 불투명하구요. 휴맥스는 매출이 1조원대이지만, 위에 열거한 기업들과 비교하면 당연히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주로 셋탑박스 보급기에 빠르게 성장한 회사인데 시장이 정체되며 실적이 많이 안좋아져 영업이익이 적자를 면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팬택과 비슷한 성격의 회사이죠.) 좋은 회사이긴 하지만 위 열거한 회사들과 비교해서 추천하기는 어렵겠습니다.

근속연수는 기존 근속연수는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현재 근속이 20년이나 되는 현대중공업이나 KT에 지금 신입으로 들어가면 20년 보장이 될까요.. 실적이 굉장히 안좋아서 언제 구조조정할지 모릅니다. KT도 최근 5년간 직원의 절반을 잘랐습니다.
그보다는 사기업은 무조건 사업전망을 보셔야 합니다.
당연히 10년이후 내다볼 천리안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현재 시각에서 사업전망이 좋아보이는 곳을 찾는게 최선이죠.. 국내에선 현차와 메모리 반도체 밖에 없는것 같고, 신사업이라면 의료 정도 되겠네요..

복지는 위 회사들이라면 거의 비슷합니다. 복지나 급여는 삼성이 정하면 다른 대기업들이 비슷하게 따라가는 편이죠. 개별적으로는 현차의 신차할인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현차가 가장 낫다고 보입니다.

순환배치.. 저도 대기업 3군데 경험해봤지만, 본인의 희망으로 가능한 경우는 없습니다. 본인희망+부서장들의 승인(파트장,팀장,임원)+타이밍 등이 모두 적절히 맞아야 가능했습니다. 큰 기대를 걸기엔 확률이 높아보이진 않군요.

결론으로.. 저라면 현차, S사 순으로 가겠습니다.

 

 

출처 :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adujob&page=1&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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