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및 직장/취업 및 직장 이야기

학사출신 창업과 관련된 회사 직무는 무엇입니까?

가카리 2015. 12. 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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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방거점국립대학에서 전기전자를 전공하고 있는 25세, 4학년 학부생입니다. 전공에 대한 흥미는 없는 편이지만 의무


적으로 서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3.96/4.5의 평점과 오픽 IH, 전공과 관련없는 교내공모전 대상, 유럽에 있는 공과대학 6개월 교환학생


을 다녀왔습니다. SW는 C언어만 배웠을 정도로 전무하고 그나마 HW에서 OR_CAD로 회로이론, 전자회로관련 해석하는 것은 잘하는 편입


니다. 애초에 돈을 벌고 싶으면 공대를 가라고 해서 오게 되었고 대학원은 전혀 진학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기술)영업, 구매, 연구개발, 생산기술, 생산관리, 품질 중에서 어떤 직무가 가장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에 좋은 것


인지 입니다. 공학에 천재적인 기질이나 세부적으로 파고 들고 싶은 흥미나 근성이 없는 상태라 박사까지 수료하고 독자적인 기술로 창업


을 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제가 생각해 봤을 때, 가장 가능성 있는 것은 영업&구매에서 커리어를 쌓고 커미션 위주의 장사를 


하는 것 입니다. 


제가 공상하는 것들이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는지 회사생활을 오래하신 선배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또한 영업&구매가 아닌 


학사로 양산개발을 하거나 공정개발, 생산계획, 품질보증 등의 업무로 경력을 쌓을 때, 고연봉 월급쟁이가 아닌 독립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하이호실버()

    창업이 목표라면 어떤 직무든 대기업에는 들어가지 않는 게 현명할 거 같네요. 작은 회사에서 다양한 직무를 한꺼번에 다 겪어봐야 어느정도 감이 생길 겁니다. 대기업에서 쌓은 경험은 사실 밖에 나오면 쓸모없어지는 것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물론 그 경험을 요긴하게 써먹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 쌓는 경험은 아니에요.

  • 오너가되고파()

    답변 감사합니다. 최대한 많은 직무를 겪어봐야 하는 것에 동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될만한 특정 직무는 없는 걸까요? 그럼 일반적으로 첫 직장은 대기업에서 시작하라는 의미는 계속 월급쟁이 커리어를 위해서입니까?

  • 뚱마라치()

    특별한 기술로 어필하기 보다는 학부 출신으로서 무난하게 커미션 위주의 사업을 기획하신다면 본인이 고려하신대로 대기업에서 영업과 구매 쪽에 중심을 두고 커리어를 쌓는게 좋아 보입니다.

    대기업 경력은 단순히 직무 연관성을 넘어서 본인의 사업적 능력을 위해서라도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겁니다. 사업상으로 이 사람이 회사 시스템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의 여부를 평가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더 나아가서는 본인 사업에 필요한 인맥의 질도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간극 수준이 큰 나라일 수록 이런 부분들은 더더욱 크게 작용하기에 대기업에서의 경력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출처 : http://scieng.net/adujob/36278?page=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