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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 122. 카지노와 주식이야기 1부

가카리 2019. 11. 1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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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와 주식이야기 1부

재테크게시판 보면 주식을 갬블처럼 하는 이들이 많아서

내친 김에 카지노 게임들을 소개할까 함

사실 그 둘은 닮은 점이 아주 많음

1.룰렛

그림. 카지노 룰렛 게임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게임일듯.

  딜러가 쇠구슬을 굴리고, 개미들은 맘에 드는 번호에 베팅하고(총 36개 번호),

맞출 경우 딱 확률에 맞는 금액을 따게 돼.

예를 들어, 홀짝, 대소, 이런 50% 확률에 걸면 딱 2배

3의 배수에 걸면 12배!!

딱 1개의 번호에 걸어서 맞추면 36배!!!!

이런 식이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이지

개잡주 급등주 투자하는 애들을 한심스럽게 바라보면서도 그러려니 하는건...

공부를 했든 안 했든, 확신이 있든 없든,

그만큼 걔네들은 위험을 알면서도 크게 먹으려고 뛰어든 거거든.

근데, 안전한 50프로 확률에 살살 걸면 왠지 딸수 있을것 같지?

아니.. 카지노는 바보가 아니야.

  카지노 엣지 라는게 있어서, 0이나 00이 나오면 그 숫자 0을 포함해서 베팅하지 않는한 무조건 카지노가 먹게 돼.

결국 그 미세한 확률의 차이로 개미는 오래 하면 할수록 보유한 시드는 0에 가깝게 수렴하게 돼.

증권사들은 개미가 따든 잃든 수수료를 챙겨가지.

가끔 큰 돈으로 단타하는 애들이 거래세로 수천만원 나왔다. 이런 얘기 보면..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함.

2. 다이사이(주사위)

그림. 다이사이(출처 : 하이원 리조트)

주사위 3개를 굴려서 합계가 대/소 인지 50프로 확률로 거는거야

3~10은 소 / 11~18은 대

물론, 특정 숫자를 맞추는 건 더 배당이 높고

여기도 당연히 카지노 엣지가 있지

1,1,1 이나 4,4,4 같은 숫자가 나오면 트리플에 걸지 않는한 카지노가 다 먹어.

참 단순하지?

그래서 초보들이 입문하기 편하기도 해

서양쪽 애들보다는 동양(중국)애들이 많이 하고

그런 생각 할거야.

작은 숫자가 10개 연속으로 나왔을때, 큰 숫자에 베팅을 배수로 높여가며 걸기 시작하면 무조건 먹겠구나.

근데, 그런 생각, 횽만 한것 같지? 아냐 그거에 맞춘 수많은 베팅법이 있지만

(이름도 다 있음ㅋ), 결국에 개미는 지게 돼. 대부분.

매 게임이 독립성을 갖고있다고 생각해야돼.

20번 연속으로 small 나왔으니 다음에는 Big 일거야? 아니, 모르는거지.

그런 생각에 많은 개미들이 털렸지.

  개잡주 투자자 중에 물리면 하는 행동 중 아주 안 좋은게 더 큰 돈을 물타서 살짝 반등 시에 빠져나오려는거야.

떨어지는건 이유가 있어. 근데 꼭 그 종목으로 돈 벌지 않아도 되거든, 고집이 섞인, 그냥 심리적인 거지.

400을 잃고, 다른 우량주로 500 벌면 플러스 100인건데, 개잡주에 더 큰 돈을 쏟아붓고 물타다가

대주주 되고 허망해 하는거지.

3. 크랩스

그림. 크랩스

주사위 던지고 하는거 영화에서 가끔 봤을거야.

서양 애들이나 좋아하지, 동양권에는 잘 있지도 않아. 나도 안 해봤고.

4. 바카라

그림. 바카라

도박의 꽃, 악마의 게임

왜 다들 바카라에 빠지는줄 알아?

카지노 엣지가 사실상 없어

(커미션, 뱅커6은 전문영역이니 스킵하자)

다시 말해 카지노가 당신들을 모두 이겨서 쓸어가는 케이스가 없다고.

그래서 10연승이든, 100연승 이든 얼마든지 가능해.

이건 게임의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어.

그래서 내가 어디에 베팅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결과가 바뀌지 않아.

다시 말해, 내가 잘만 걸면 100연승도 가능하단 얘기야

이게 얼마나 무서운 거냐면,

1만원으로 시작해서 딴 돈을 계속 그대로 걸면, 10연승하면 1,023만원이 되는거야

순식간에 1천배를 번다고.

그래서 여러 연예인을 비롯한 개미들이 미치는거지

도박에 미친 이들은 99프로 바카라야

중국권 카지노 가면 테이블 게임의 90프로가 바카라야. 그만큼 중국 애들이 갬블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ㅋ

암튼 잘만 조절하고 하면 백만장자가 될것 같거든.

그래서 처음 방문해서 큰 돈을 딴 애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그 생각을 해.

"나 소질 있나보네. 내가 하루에 월급을 버는데, 뭘 하고 있었나? 이딴 회사 때려치고, 생바(생활 바카라, 즉 전업 갬블)나 해야겠다."

근데, 그 말로는.. 다 알겠지?

100연승을 생각하면 100연패도 가능하다는걸 알아야지

바카라 귀신이 들렸다고 하지. 가면 가는 족족 패하는 데만 고르는 경우를.

이 글 보고 당장 가보려는 사람은 없길 바래 ㅋ

바카라에 널리 퍼진 말이 있거든.

"바카라, 못 맞춘다"

"바카라, 못 이긴다"

정말 단순한 문장이라 시시하다고 생각 하겠지만, 아주 많은 걸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해

이기고 있을 땐 욕심 때문에 못 그만두고.

지고 있을 땐, 2가지 생각 때문에

. 본전 욕심

. 한방에 복구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

오링(돈 다 날리는거, all-in 의 구수한 발음, 오뎅탕) 되는 거지

주식의 익절, 손절과도 비슷하지?

오를 땐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이런 얘기 때문에 익절 못 하고

물렸을 땐 본전 욕구 때매 손절 못 하고

본전 오면 2가지 행보

"지금까지 기다린게 억울해서 더 기다린다"

"지겹고 지겨워서 정리한다."

2가지 모두 종목에 대한 공부가 안 되어 있으면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못 하게 만들겠지

에고 폰으로 쓰려니 넘 길다. 쉬어 가자.

다음에 소개할 게임은 내가 전세계에서 고수 상위 1프로에 든다고 생각하는 게임이야.

출처 : 블라인드 재테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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