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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 125. 카지노와 주식 이야기 4부

가카리 2019. 11. 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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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와 주식 이야기 4부

4부는 카지노에서 돈 버는 방법이야

일단, 가장 좋은 방법은 카지노에 가서 게임에 돈을 걸지 않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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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안 드나보군 ㅋㅋ

미안.

2가지 방법이 있어

카지노 상대로 확실하게 돈을 따는 방법

1. 카지노가 가진 돈보다 100원이라도 더 큰 시드머니를 준비한다.

2. 이기고 있을 때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무래도 1번을 당신이 준비 못 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2번을 얘기해볼게

  근데, 1번을 대충 던진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거의 온건한 의미를 진심으로 깨닫는 사람 많지 않아. 뭐, 설명하긴 길지만... 패스

이기고 있을 때 자리에서 일어난다.

대부분 개미가 실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젤 쉬워보이지만, 젤 어려운거야

초보는 금방 크게 따.

왜냐면 자기 시드 고려 안 하고 크게크게 지르거든

시드가 10만원이면, 5천원씩 20번이나 배팅할 수 있는데

걍 5만원씩 팍팍 던지는거야.

그러니깐 한 4번만 맞추면 10만원이 순식간에 30만원 되는거라니깐?

순간적으로 3배가 된거야. 신나지.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고. 이게 도박이 주는 도파민이구나 싶고.

심지어 엎어서 딴 돈 계속 걸기라도 해봐.

5만원으로 시작해서 4번만 이겨도 10만원이 85만원이 돼

그렇게 배팅이 크니깐 잃는것도 금방이야

금세 30만원이 10만원 본전까지 내려왔어.

이 개미가 그만 stop할까?

아니지.

또 무슨 내가 아까 30만원 갔었느니 마느니 하면서 이전처럼 또 크게 가는거지.

왠지 금방 또 전고점 넘기고 더 딸 것 같거든.

인생은 한방 이러면서...

결국 한다는 소리는 "아까 땄을 때 그만할걸"

주식도 똑같잖아

주가가 꼭지까지 갔다가 어깨까지 내려오면

생각이 많아지지.

(잡주 급등주 행복회로 확증편향인 애들이야 생각도 없겠지만)

이게 조정인가, 하락의 시작인가.

그 종목에 대해 판단이 안 설 정도로 공부가 안 되어 있다면, 매도 할지 말지 결정을 못 하지.

그러니 뜬금없이 자기돈 수천만원을 어케 할지 게시판의 불특정 다수한테 물어보지.

그럴 때 잘 모르겠으면 30프로만 분할 매도를 해.

본전 오면 그만두겠다는 건 누구에게나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야.

사람은 본전심리가 매우매우매우 강해서

손절을 해야 할 때가 되어도 이 종목으로 어떻게든 본전을 만들어서 빠져나오겠어 라는 고집을 가진 이들이 많지.

또한
아까처럼 30만원이 본전 10만원이 됐을 때도

땄던 돈이 내 본전이라고 느끼고

20만원을 잃었다고 생각하지.

이 심리는 주식도 정확히 마찬가지.

다시 카지노로 돌아와서,

그렇다고 또 초보라고 아주 작게작게 가지?

그럼 이게 또 감질 맛 나거든.

내가 이럴려고 여기까지 왔나 싶고,

그니깐 금방 포기하고 크게크게 가는거.

근데, Beginner's Luck(초심자의 행운)은

항상 있느냐? 아니겠지.

시작하자마자 잃기 시작해서 쭉 잃기만 한 사람은 더 못 그만두지 ㅋㅋ

되게 억울하거든

여기까지 기껏 와서 얻어 터지기만 하고 가는게 싫거든

주변 사람들은 한 시간에 몇백을 땄느니, 저녁을 쏘겠다느니 하면서 히히덕 거리는데.

그럴수록 게임을 접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개미는 지갑을 꺼내서 시드를 보충하기 시작해.

그 끝은 보통.....

아까 맨처음에

가장 좋은 방법은 카지노에 가서 게임에 돈을 걸지 않는거라고 했지?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야

카지노에 얼마나 즐길게 많은데?

사진 스팟 많고, 무료로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쇼 진짜 많고, 화려한 전시물, 무료 음료, 무료 술, 회원카드 만들면 주는 각종 기념품, 식당 무료 바우처 등등

그 밖에 막대한 전기세, 수많은 딜러 인건비 등

그 돈 그냥 나오는거 아니거든.

다 여러분 개미들이 그 금액 대고 계신 거에요.

강랜 가면 재밌는 군상들 많아. 옆에 기둥 하나 가리키면서 이거 내 돈으로 세운거라는 둥ㅋㅋ

마치 영끌하여 대출 받아 집 사고 나서

이 집 베란다 빼고 나머진 은행 꺼라는 류의...

초보 개미들이 흔히 하는 착각 중에 하나가

자기가 시드머니가 부족해서 졌다고 생각하는거야.

그러면서 돈을 쏟아붓다가 골로 가는거지.

카지노보다 시드가 크지 않는한 아무리 시드를 늘려도 전략이 변하지 않는한 이길수 없어

자,

구체적인 게임전략은 얘기 안 하기로 했었고,

다만, 다음편에 블랙잭 베이직 전략 얘기는 좀 해줄게.

이제부터 진짜 도움이 되는 얘기를 해줄게.

꼭 카지노를 가야겠으면 2가지를 결정해.

1. 즐길 건지, 돈 딸건지

2. 상한선과 하한선이 얼마인지

위에 얘기했듯이, 즐기려고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어.

한 20만원 한도로 배팅하면서, 무료 쇼 보고, 맘껏 마시다가, 따면 좋고 아니면 말고.

그냥 내 돈 내고 즐겼다 생각하는것도 좋아.

그게 아니라 나는 돈을 따겠다 라고 마음 먹는다면, 웬만한 마음가짐으로는 안되지.

난 어느 업종이든 상위 1프로에 들면 돈 벌수 있다고 생각해.

도박을 다들 잃는다고 얘기하는건,

잃는 개미가 99프로 이고,

나머지 1프로는 딴다고 말하고 다니지 않거든.

이건 주식과는 정반대지

주식은 보통 딴 놈들만 인증샷 올리지.

암튼 그 1프로 안에 들 자신이 없다면,

따고 있을때 자리에서 일어나는게 유일하게 카지노를 이길수 있는 방법이야.

그렇지 않으면 결국 개미의 초라한 시드는 점점 0에 가깝게 수렴하게 될 수 밖에.

2. 상한선과 하한선 정하기

이건 주식과도 많이 닮았지

내 플레이의 전략이 어떤가를 떠나서

돈 따고 싶다면 시드관리가 핵심이야.

얼마까지 갔다가 어깨로 떨어지면 미련없이 일어날건지. ex. 100에서 150 갔다가 140이 되면 일어난다.

정말 게임을 즐기고프면 110에서 끊고 일어나는거지.

사실 이건 비교적 쉽지.

힘든건 본전에서 하염없이 내려갔을 때지.

100에서 70 되면 걍 포기하고 일어난다.

또는 진짜 게임만을 즐기고 싶으면 100을 다 쓸때까지 게임 하겠다.

이것도 자기 선택이 명확하면 나쁘지 않아.

카지노는 돈 쓰러가는 곳이거든

카지노에서 대박을 노리지 마.

카지노는 인생역전을 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

인생역전한 사람들이 즐기러 가는 곳이야.

젤 안 좋은게

자기 규칙 어기고

출금하고,

쓰면 안되는 돈에 손대고

업자들한테 시계 맡기고, 자동차 맡기고

중꿔들한테 여권 맡기고(미친 레벨)

그렇게 급한 돈 끌어모아서 본전 찾을것 같아?

마음이 급해서 성급하게 큰 배팅 지르다가 다 날려.

금방 복구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거든

작전주인거 알면서도 짧고 굵게 큰 시드 넣는 개미들이랑 닮았지

그러니까

내가 해줄수 있는 조언은

상한선과 하한선 정하고,

정한 시드 이외에는 건드리지 않는다.

쉬울것 같지만

도파민이 뿜뿜 나오는 상태에선 쉽게 본인

자신을 컨트롤 하기 힘들어져.

그래서 도박은 다들 날린다는 얘기 하는거고.

다음엔 블랙잭 베이직 전략,

전세계 카지노 소개,

ㅈ같은 전세계 최악의 환경의 카지노 강랜을 소개할게 (어찌 보면 여기 잼있기도 해)

다음 편을 언제 쓸진 모르겠으나.

출처 : 블라인드 재테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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