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 137. 채권쟁이 관점에서 본 부동산 시장 1탄

채권쟁이 관점에서 본 부동산 시장 1탄

  2012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양적완화와 더불어 국내금리도 2013년부터는 하락하기 시작하였고 경제를 보는 센스가 빠른 분들은 13~14년도에 아파트를 매수하였을겁니다.

(저도 금리가 추세적으로 떨어질 것을 직감, 강남 아파트를 영끌하여 매수하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글로벌 관점에서 돈이 많이 풀리면서 그 돈들이 갈곳이 없다는 것이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남 아파트 등이 안전 자산으로 취급되어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도 일정 부문 책임이 있겠습니다만, 근본 원인은 돈의 가치가 똥값이 되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해결 방안은 크게 2가지입니다.

  부동산보다 더 좋은 투자처(주식)를 만들어 주거나(경기를 살리고 규제를 풀어야겠죠?)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에 공급을 늘리는 것인데 현 정부는 거꾸로 대응하고 있죠.

부동산이 오르는게 정부탓만은 아니겠지만, 대응에서는 문제가 있습니다.

  매수자 관점에서 조심하셔야 할 것은 08년 금융위기때 경험하였듯이, 경제가 무너지면 부동산은 2~3년은 버티다가(사람들이 최후까지 집은 쥐고 있기 때문에) 뒤늦게 폭락한다는 것입니다.

  미국 경기가 언제까지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중국 등에서 경기 쇼크가 온 후 2~3년 후에는 집값이 폭락하게 되어 있으니 잘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2020년 1년간의 짧은 전망으로는 미국 기업이익 확장, 미중무역분쟁 일시봉합, 한국 경기둔화로 인한 1회 금리인하 예정 및 500조에 이르는 확장재정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다는 매크로 분석입니다.

  이상 경제에 대해 조금 아는 얄팍한 경험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출처 : 블라인드 재테크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