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채권쟁이 관점에서 본 부동산 시장 2탄
부동산 시장(넓게는 모든 자산시장,모든 재테크)에서는 금리를 중요한 판단 요소로 삼습니다. 그 이유는 '금리'가 '돈의 가격'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돈의 가격(금리)' 와 '부동산(채권,실물자산)'의 가격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말킬의 채권가격 제 1번 정리를 통해 살펴봅시다.
--① 채권 가격(부동산 가격)과 수익률(금리,돈의 가격)은 역의 관계이다.--
즉, 돈의 가격(금리)이 하락하면 부동산의 가격은 상승하고, 돈의 가격(금리)이 상승하면 부동산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10000원짜리 자산이 있는데 매년 400원의 배당이 나온다고 합시다.
현재 금리(돈의 가격)는 4% 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금리(돈의 가격)가 2%pt 하락해 2%가 되었다고 하면 이 자산의 가격은 아직도 10000원 일까요?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역의 관계' 기억나시나요? 이 자산의 가격은 이제는20000원입니다. 400원의 배당이 나오므로 2%의 금리 수준을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2배가 되었네요. 이런 재테크라면 주식보다 매력적이지 않나요?
과거 독일과 한국은 땅덩이가 좁은 나라중에 부동산 가격을 매우 잘 통제하는 몇 안되는 국가였습니다.
요즘 독일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여 독일정부가 고강도 규제에 들어갔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독일 부동산은 왜 폭등했을까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독일 금리가 0%보다 낮은 저금리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실 글로벌이 다 마찬가지죠. (금리가 0%라면 자산가격은 무한대 가능)
한국도 현재 가장 낮은 금리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돈의 가격(금리) 폭락에 돈은 갈곳이 없고, 실물자산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더 하락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반대로 하락을 멈춘다면, 즉 변곡점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은 사야 하는 시기일까요? 아니면 팔아야 하는 시기일까요?
2탄에서는 여러 요소를 제외하고 오직 금리만을 이야기했습니다. 부동산은 이 외에도 아래와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줍니다.
// M2(통화량), 규제와 공급, 미국 금리와 미국 부동산 시장, 결혼한 3,40대의 신규매수 수요, 국내 경기 및 인플레이션 //
3탄부터는 금리와 그 외적인 요인들의 결합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썰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글재주가 없고 금융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쓰려다 보니 글이 두서가 없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출처 : 블라인드 재테크 게시판
'잡다한것 >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테크 - 142. 부동산 강의 추천 두번째 (0) | 2020.01.29 |
---|---|
재테크 - 141.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생각 (0) | 2020.01.25 |
재테크 - 140. 성급한 생각의 일반화(feat. 주식투자) (0) | 2020.01.22 |
재테크 - 139. 채권쟁이 관점에서 본 부동산 시장 3탄 (0) | 2020.01.20 |
재테크 - 137. 채권쟁이 관점에서 본 부동산 시장 1탄 (0) | 2020.01.17 |
재테크 - 136. 주식 책 추천 (0) | 2020.01.11 |
재테크 - 135. 인도 ETF 투자 방법 (1) | 2020.01.06 |
재테크 - 134. 미국 ETF를 활용한 4계절 포트폴리오 전략 (0) | 2020.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