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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 150. 현명하게 지역주택조합 투자하기

가카리 2020. 2. 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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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지역주택조합 투자하기

지역주택조합은 원수한테나 추천하는 거라고들 하는데,

생각하기에 따라서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습니다.

  무튼 구구절절하게 글을 쓸 수도 있으나, 진지하게 읽으실 분들이 몇이나 될까 싶어 아주 간략하게 써봅니다.

1. 사업승인이 되지 않은 지역주택조합에는 가입하지 않는다.

 - 대부분의 지역주택조합은 매우 높은 확률로 사업승인이 되지 않아 사업이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 사업승인의 필수 조건은 아파트 건축부지의 95% 매입입니다.

 - 간혹 지역주택조합 홍보관에 가서 서류 보여달라고 말하면 토지사용승낙서 따위를 보여주는데 이런거 필요없습니다.

 - 소유자가 지역주택조합이라고 명기된 등기부등본(토지대장)만 유효합니다.

 - 지역주택조합의 대부분의 문제는 여기서 발생되며, 이런 조합들이 주로 PD수첩 등에 소재로 활용됩니다.

 - 따라서 사업승인이 되지 않은 지역주택조합에는 가입하지 않는게 매우 높은 확률로 안전합니다.

2. 사업승인(또는 착공)이 된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자격을 매수한다.

 - 지역주택조합의 자격은 사업승인 된 시점부터 일반 분양권처럼 전매가능합니다.

 * 단, 조합원을 인수할 수 있는 자격은 조금 까다롭습니다. 돈만 있다고 인수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 일반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매물은 일반분양 매물보다 저렴하게 구매가능합니다.

  * 힐스테이트 지제역의 일반 분양권과 조합원 매물을 비교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사업승인 및 착공중인 지역주택조합은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아파트 건축을 진행함에 있어 일정 지연이 없습니다.

 - 단, 지역주택조합원은 아파트 준공 이후 1년 내에 조합을 해산하는데, 이 때 추가분담금이 발생 가능합니다.

  * 더 정확히는 조합을 해산하면서 비용을 정산하는데, 예산이 남았으면 돌려주고, 초과 사용했으면 추가로 걷는 것입니다.

  * 제가 알기로는 예산이 남아서 돌려준 지역주택조합은 전국에 단 몇 개 있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들은바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조합원으로서 제가 느낀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현명한 투자방법입니다.

굳이 사업 승인되기 이전부터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세월아 네월아 가슴졸이며 기다리기 보다는,

사업승인되고, 착공중인 조합의 조합원 자격을 매수하는 것이,

시간적인 손실을 줄이고 저렴한 분양가의 혜택을 최대한 많이 가져갈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일반분양가보다 저렴하다고 할지라도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분담금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확인하여,

미래에 예상되는 가치상승보다 예상되는 추가분담금이 적을 것이다라는 판단이면, 과감하게 매수하되,

미래에 예상되는 가치상승보다 예상되는 추가분담금이 클 것이다라는 판단이면, 과감하게 포기하면 됩니다.

구체적인 이유없이 무조건 지역주택조합은 쳐다도 보지 말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언급이고,

적어도 왜? 라는 질문에 어느정도 논리적인 답변은 대부분 결여되어 있기에

  블라인드 부동산 토픽이라면 적어도 구체적인 이유정도는 곁들어줘야 되지 않나라는 깝깝한 생각이 항상 있었는데,

때마침 시간이 남아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부디 현명한 투자하시길!

출처 : 블라인드 재테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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