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 게시판에다가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 혹시나 문제가 되는 내용이라면 삭제하거나 다른 게시판으로 바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석사 재학중에 있고 곧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취업이 생각보다 잘 안풀리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마침 지도교수님을 통해 건너건너 '티맥스소프트' 라는 회사의 추천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연구개발직으로 지원하려고 하는데, 혹시 이곳 근무 환경이나 연봉 등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있나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부때부터 대학원 생활까지 OS,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를 공부했기 때문에,
티맥스소프트라는 회사와 전공적합도가 아주 잘 맞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괜찮겠다 싶었습니다만,
최근 주변 사람들의 격렬한 반대(?) 속에서 조금은 망설여지고 있네요.
저는 편하게 그저 칼퇴하고, 여유롭게 내 삶을 즐기겠다 주의는 아니고요.
현재 제가 회사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생각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 입니다.
1. 근무환경
- 제가 몰입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야근 OK
- 그래도, 주말 만큼은 좀 보장해주었으면 하는 바램
- 필요 이상의 혹사(?)만 당하는 것은 아닌지...
2. 업무
- 대학원에서 연구한 분야와 비슷한 분야의 일
- OS, 시스템 소프트웨어
3. 연봉
- 석사 2년 경력인정
- 4천 이상
여기서 2번은 얼추 잘 맞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근무환경과 연봉에 대해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석사졸 연구개발직의 근무환경과 연봉.. 티맥스소프트 어떠한가요?
다른 사람들 의견
- 하이호실버()
근무 환경은 좋은데 근무 강도가 매우 센걸로 알고 있습니다. 환경이라는 것은 모든 연구원이 1인 1실에서 근무하고 원하는 시간에 수면실, 헬스장, 마사지실 등등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복장이나 기타등등 쓸데없는 걸로 귀찮게 하지 않는다는 점. 직원들이 젊어서 분위기도 회사보다는 대학원에 가깝다는 점. 등등을 말하는 거구요. 대신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다루다보니까 업무 난이도가 굉장히 높고, 야근, 주말 근무도 많이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연봉은 4천 이상일 뿐 아니라 상당히 많이 준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야근수당 같은 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 낙대장()
work and life balance까지는 아니더라도 work and life separation만 이라도 되면 좋을텐데요 흠 ㅠ
- 무링이()
원하시는답변은아니고 티맥스경험이 없지만
저도 시스템소프트웨어를 전공하고 회사취업하여
몇년의 사회선배로써 커멘트 드리며 단순참고만 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1. 근무환경
- 제가 몰입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야근 OK
- 그래도, 주말 만큼은 좀 보장해주었으면 하는 바램
- 필요 이상의 혹사(?)만 당하는 것은 아닌지...
회사에서 즐겁게 몰입해서 일하기란 쉽지않습니다
주말보장 또한 시장의분위기 파트 윗사람 난이도에따라 다르구요 어느회사건 필요이상의 혹사는 요구합니다. 그게바로 돈이니까요
제가말하고싶은건 어딜가나 복불복이고, 소프트웨어가....더더욱 시스템쪽은 업무량이많은건사실입니다
2. 업무
- 대학원에서 연구한 분야와 비슷한 분야의 일
- OS, 시스템 소프트웨어
티맥스가 이쪽 기술력은대단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대단하다기보다... 국내에서 시스템소프트웨어 제대로 하는곳이 많이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예 뼈대부터 국산기술로 시스템소프트웨어기술전체를 가진 솔루션은 없는걸로압니다. os, 가상화, 서버 등 다 마찬가지죠. 제 소견으로는 시장에서 많이 요구하는 솔루션쪽을 하는가? 그 기술력은 어느정도이냐가 중요할것같습니다
어차피 석사때 연구하신 내용이 베이스지식으로 도움이 될수있지 그것을 연계하거나 직접적용할 확률은 매우낮습니다
3. 연봉
- 석사 2년 경력인정
- 4천 이상
이걸 질문하시기 전에 커리어패스를 어떻게 할것이냐가 먼저 생각되셔야할것같습니다 티맥스가시면 몇년있으실건지요? 평생직장으로생각하시는지요? 사회초년생은 더더욱 그렇지만, 요즘 초봉이 많이 상향 평준화되어서 중견이상의 회사는 4천언저리로 맞춰져있고 삼성 현대 제외하면 거기서 거기입니다
몇백차이가 중요한 잣대는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한가지말씀 드리자면....
시스템쪽이 기술난이도가 어플에 비해높은것도 사실이고
진입장벽이 어플에비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의외로 갈수있는곳이 많지 않고 제대로하는곳이 없어서 저도 슬픕니다
넓게보다보면 기술력이 얕아지고, 한가지만 깊게 보면, 스페셜리스트가 되지만그기술을필요로하는곳이 지금 이회사말고는 별로중요하지 않을가능성이 큽니다
제 예전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많은말을드리고싶은데 모바일로 글쓰기가 힘드네요
시스템기술을 바탕으로 프레임워크, 플랫폼, 어플쪽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것이 더 경쟁력있을수도 있습니다.
파일시스템 저전력 스케줄링 네트워크 가상화 이런류중의 하나이실것같은데요?
너무 분야에는 얽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건투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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