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및 직장/취업 및 직장 이야기

메이저 공기업 vs 항공사 항공기술직

가카리 2015. 12. 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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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메이저 공기업 다니고 있는데...
타지근무와 업무순환이라는거에 좀 염증을 느껴서;;
(사실 이제 2년 됬음)
한번 상반기에 도전해볼까...생각하고 있는데요
급여나 복지, 근무여건 및 전문성 등 어떻게 보시나요??
일단 근속은 꽤나 긴것 같더라구요
토익같은거 다 없어졋는데...준비해야겠죠?ㅜㅜ

  • 김진우()

    국적항공사(대한항공 or 아시아나) 항공기술직 재직중입니다. 만 2년차구요, 다다음달에 3년차에요.
    급여는 사원급에선 부서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략 3천만원 중반~ 4천 초반대 입니다. 세금을 떼고 받는 금액이구요, 세전 금액은 산정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교대근무를 하지 않아서 수당이 낮은 편이라 세금떼고 3천 중반에서 조금 더 받고 있습니다. 항공정비자격증, 일명 면장수당을 제외한 금액이구요, 면장수당이 붙는다면 월 22~30 만원 추가됩니다. 연봉으로 환산시 260만~ 360만원 정도 추가되는것이구요.

  • 김진우()

    복지는 뭐 다들 아시는 거의 공짜 항공권 연 50매, 신혼 왕복 항공권, 부모님 효도 항공권 등이 지급되고 다른 여타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자녀 학자금 지원 되구요. 뭐 별다를건 없습니다.
    근무여건은 사실 최고죠. 항공기술직 특성상 현장 근무기간을 갖게 되는데 현장근무시엔 정해진 시간에 무조건 칼퇴입니다. 저같은경우는 17시에 무조건 칼퇴구요, 오버타임을 한시간이라도 하게 된다면 무조건 1.5배 가산하여 초과근무수당을 받습니다.
    일반 사무실 근무시에도 평균 6시를 넘지 않고 퇴근합니다. 항공사 특성상 업무 로드가 낮고 실적에 치이지 않기 때문인듯 합니다.

  • 김진우()

    전문성도 굉장히 높죠. 사실 이건 양날의 칼입니다. 전문성이 매우 높아서 거의 전문직으로 봐도 될 정도지만, 반대로 말하면 항공업계 외로의 이직은 상당히 힘듭니다. 국내에 존재하는 국적항공사, 저가항공사 외에 해외로 진출하려면 글쎄요.. 해외 항공사의 국내 법인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알기론 에어버스코리아, 보잉코리아와 같은 회사는 없는걸로 압니다. 하지만 꼭 항공사 뿐만이 아니라 롤스로이스나 p&w와 같이 엔진, 항공기 부품등을 만드는 회사도 많아서 그쪽으로 목표를 잡으시면 진출하실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결론은, 전문성은 높다못해 아주아주 높다 입니다.

  • 김진우()

    사실 회사다니다보면 남는게 시간이고 여행도 자주 다니다보니 상당히 심심할때도 있고, 돈이 잘 모이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여타 제조업에 취직한 친구들이 일명 개고생하면서 뼈빠지게 돈 벌고 있을 시간에 난 띵까띵까 놀고 있으니 좀 무기력한 기분도 들구요. 물론 그 친구들 입장에선 제가 말도못할만큼 부럽다곤 하지만, 정작 제 자신은 그런면에서 우월감을 가져본적은 없네요. 저는 그냥 이게 일상이라..

    이 사이트 처음 들어와서 글 보고 가입해서 댓글 남깁니다.
    자주 들어와볼테니 궁금한거 더 있으시면 답글 남겨주세요.

  • 댓글의 댓글신준영()

    지거국 기계과 학생인데 4년제학사졸업으로 국적항공사는 들어가는건가요? 기술직에 관심이 생겨서 궁금합니다 또 기계과 학생이 전공을 살릴수있는지도 궁금하네요 ...공군을 나와서 옆에서 대충 정비업무를 보기는했는데 실제 항공기 정비를 하는 업무인지도 궁금합니다 또 근무지같은경우 인천,김포로 예상되는데 부산도 근무지가 될수있는지 궁금하네요 저희학교에서는 매년 롤스로이스에 인턴을 보내주는데 만약에 여기에 합격해서 인턴후 국적항공사에 취직시 업무적이나 그런걸로 메리트가있을지도 궁금합니다.

  • 댓글의 댓글김진우()

    실제로 정비를 합니다. 공군에서 군용기 정비하셨듯이, 민항기를 정비합니다. 아시아나 같은 경우엔 인천 혹은 김포 둘중 한 곳이고, 대한항공의 경우엔 인천, 김포, 사천, 부산 등 근무지 범위가 조금 더 넓습니다. (본인이 어디가고 싶다고 고를 수 있는 것은 아닌듯)
    롤스로이스에 인턴을 다녀온다면 아무래도 당연히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공군만 나와도 큰 메리트가 있고, 중국어 잘해도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학교는 상관 없이 4년제 학사 졸업으로 대졸공채로 입사하시게 됩니다.

  • 아스트랄()

    들어보면 신의직장이네요...
    저도 신의직장이래서 들어왓는데 실상은ㅜㅜ
    혹시 느끼는 단점은 없으신가요??
    그리고 뭘 준비하면 좋을지...
    아시아나는 아예 토익이 필수네요...
    대한항공은 토스로도 대체 가능한듯 한데

  • 댓글의 댓글김진우()

    신의 직장이란게 어떤 면에서 신의직장을 논하는지가 중요할듯 해요.
    적지 않고 적당한 연봉, 많은 여가 시간, 낮은 업무로드, 좋은 근무지 등을 기준으로 둔다면 신의 직장이 맞겠죠. 근데 뭐.. 다른 회사들도 그렇듯이, 기업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개인이 원하는 직무에 배치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적으로 자아성취를 하기 힘들단 뜻이구요, 그건 여타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토익은 사실상 800점이 커트라인입니다. 저 포함 동기중에 800점 미만이 없는걸로 봐선..

  • 김진우()

    정규채용시 뽑는 기술직 시설관리 랑 매년 뽑는 항공훈련원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 댓글의 댓글김진우()

    기술직 시설관리는 대졸공채로 입사하는 것이고, 항공훈련원은 말그대로 훈련생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김진우()

    정규채용시 뽑는 과정을 통해 항공 정비 엔지니어가 되려면 시설 직군이 아니라 항공기술 직군을 지원해야 하나요?

  • 댓글의 댓글김진우()

    네 시설직은 항공 정비엔지니어와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항공훈련원은 직업학교 같은 개념입니다. 회사에서 2~3년간 업무 교육을 받고 후에 정직원으로 전환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 댓글의 댓글진상현()

    화공과 3학년입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고 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화공과출신도 들어갈수있나요? 외국생활을 좀 해서 나이가 좀 있긴 합니다만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과가 화공이라 정보얻기가 힘드네요

출처 : http://scieng.net/adujob/36454?pag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