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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를 위한 강의 2편
안녕 형들 오늘 폭락장이네 ㅠㅠ
미국장은 오르는데 우리나란 떨어지는거보면 우리나란 요즘 중국시장이랑 정말 상관성이 높아진거같아
바쁜형들은 맨아래로 내려서 세줄요약만 봐도 돼 ㅋ
오늘 주제를 심리로 정한건 요즘처럼 시장지수가 오르락 내리락 할때 투자자들의 멘탈은 정말 몇배로 요동쳐서 힘들기 때문에 심리로 정했어.
나도 주식투자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장이좋을땐 기분좋고 장이 안좋을때 기분이 안좋은거보면 정말 극복하기 힘든것 중 하난거같아.
예전과 달리진점이있다면 뇌동매맨 안하고 내가 정한 규칙대로 움직인다는 점인것 같아.
내가 첫글에 처음 주식하면 1달정도 월급으로 하라고 했었는데, 적은 금액이면 이런 변덕스러운 장에 상대적으로 덜 스트레스가 느끼게 되는데 운용금액이 커질수록 그 스트레스도 비례해서 커지는기 때문이야ㅠ
하지만 조금씩 운용금액을 늘리면서 상승 하락을 경험해봐야 근육이 단련되는 것처럼 내 주식멘탈도 단련되서 뇌동매매를 피할 수 있게 되는거같아.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주식운용금액은 이런 변동이있는 장에서도 스트레스을 안받는 금액이라고 생각해. 이건 개인별로 다르고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점점 금액이 커지더라도 멘탈 수련이되서 내가 스트레스 안 받는 금액도 커지는 것 같더라고.
근데 내가 주식을 오래하는데도 계속 스트레스를 많이받는다면 나는 그사람에겐 주식이 안맞는 재테크방법이라고 생각해.
실제로 주식은 긴 시계열로 보면 장기간 우상향하지만 단기간으로 보면 변동성이 엄청 크잖아. 이런 변동성은 주식투자하는데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이걸 못 받아드리면서 스트레스 받느니 차라리 부동산이나 다른 재테크를 찾는게 낫다고 봐.
물론 주식으로도 변동성을 줄이는 방법이 있긴해. 내가 1편에 소개했던 책들 중 계량 투자 관련된 책들을 보면 그런 것들에 대한 소개가 잘 나와있어.
간단하게 주식에 100% 투자하는것보단 주식 50% + 채권 50% 섞어서 투자해서 반년마다 저 비중에 맞춰서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최대손실율이 확 줄게되서 멘탈도 지키고 예적금보다 의미있는 수익율을 달성할 수 있어.
그럼 오늘같은 하락장엔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뻔한 말이지만 가치투자자들은 분할매수로 대응할테고 기술적분석 투자자들은 손절 후 다시 상승추세가 올때까지 피신해있을 거야.
여기서 중요한건 자기의 매매규칙대로 해야 한다는거야. 가치투자든 차트투자든 본인이 올바른 방식으로 세운 규칙을 따른다면 시점만 다를 뿐이지 결국엔 둘 다 이익전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흔히 주식을 제로섬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주식은 제로섬게임이 아니거든 ㅋ
나같은 경우는 주식계좌를 여러개 파서 운용하는데 가치투자계좌, 모멘텀투자계좌, 계량투자계좌, 미국채권계좌로 나눠서 운용해.
전체 주식계좌와 미국채 투자의 비율은 7:3으로 유지하도 각각 주식투자의 계좌는 주식계좌 7중에 1/3씩 나눠서 투자를 해.
그리고 이 비율을 반년마다 동일비율로 맞춰주는 작업을 하고. 그리고 각 계좌마다 운용규칙이 있어서 그 규칙에 따라서 매매만 할 뿐이야.
내가 100% 주식으로 운용안하고 30%를 미국채 사는 이유는 이렇게 해야 이런 하락장에도 내 멘탈이 안깨지더라고. 미국채는 우리나라 주식이랑 상관계수가 마이너스야.
이 말은 우리나라 주식이 내릴때 미국채는 오르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우리나라 주식이 오를땐 미국채는 반대로 하락한다는걸 의미하는거야.
근데 서로 반대로 움직이면 더하기 빼기 하면 변동이 0이될꺼같은데 실제 결과를 보면 그렇지 않아. 주식도 그렇고 미국채도 그렇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이거든.
지켜보다보면 주식도 오르는데 채권가격도 오르는구간이 종종 보이더라고 ㅋ 서로 상관관계가 마이너스인데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 비중을 맞춰가며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변동성은 줄이고 수익은 늘릴수 있어(아까말한 계량투자책 참조)
내가 주린이에게 추천하는방법중 하나는 처음엔 주식 1 채권 9의 비중으로 투자를 시작하는거야.
그리고 주식투자를 하면서 실력도 쌓일테고 멘탈도 강해질테니 점점 주식비중을 늘리는거지. 그러다가 본인이 스트레스 받는정도가 감당될 정도까지만 주식비중을 늘리고 나머지는 채권에 투자하는거야.
어떤 사람은 주식 100%도 괜찮을꺼고 어떤 사람은 주식 3 채권 7 비중이 편할꺼야.
내가 계속 스트레스를 언급하는 이유는 우리가 이 투자를 장기간 지속해야 의미있는 수익이 되지 단기간으론 수익이 날지 손실이 날지 알 수 없거든 ㅠ
단타고수라 매달 수익이난다면 이런 식으로 투자할 필요 없지만 투자자의 99%는 그럴수 없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야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스트레스 안 받는 방법중 하나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거야. 만약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주식몰빵했다가 이런 하락장만나면 멘탈이 나가버리게되잖아.
이런걸 방지하기위해 여유자금으로만 투자를 운용하면 급히 돈들어갈때도 빼지않고 투자을 유지할 수 있지.
내 생각에 여유자금은 월급의 10%정도? 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해. 물론 본인 소비패턴이나 월급의 절대량에따라 조금씩 달라지긴 하겠지 ㅋ 주식을 처음 할때는 저렇게 월급 10%정도씩 적립식으로 투자규모를 늘리면서 하는게 좋은 방법인거같아.
근데 이렇게 소액으로 투자하면 도대체 언제 부자가되냐 라고 반문할 형들도 있을꺼같아. 사실 나도 언제 부자가될진 모르겠어 ㅋㅋ 나도 아직 경제적자유에 도달할정도의 부를 쌓지도 못했고 오히려 주변에 부동산
재테크 잘 한사람보다 훨 못벌었더라고 ㅠㅠ
그래도 이런식으로 투자를 하다가 내가 주식에 대한 확신이 생기게 되면 그이후론 수익률도 오르고 투자금액도 더 키울 수 있어서 결국 의미 있는 수익을 얻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해 ㅎㅎ
오늘 힘든 장이었지만 버티고 계속 공부하면 우리도 언젠간 경제적자유에 도달할 날이 오겠지??ㅋㅋ
세줄 요약
1. 주린이라면 주식운용금액은 본인이 스트레스 안받는정도의 규모로만 투자하라
2. 상승장이던 하락장이던 본인이 세운 매매규칙대로 매매하는것이 중요하다
3. 주식투자는 여유자금으로만 투자하라. 단기간에 쓸 자금이 필요하다면 그돈으로는 투자하면 안된다
#주식전도사
출처 : 블라인드 재테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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