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인재(人材)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기업들은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연봉과 다양한 복지 혜택 등을 제시한다. 그런데 창업한 지 몇 년 되지 않고 연봉이 크게 높지도 않지만 삼성전자·현대자동차·SK텔레콤 등 대기업 못지않게 유능한 인재들이 몰리는 중소·벤처기업이 적지 않다. 직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평가 사이트 잡플래닛은 해당 기업에 근무 경험이 있는 전·현직 직원들이 익명으로 자신들의 기업을 평가한다. 올 4월 문을 연 잡플래닛의 월 이용자 수는 100만명 이상, 현재 13만여개 기업에 대한 평가가 올라와 있다. 젊은 인재들은 기업의 어떤 점에 만족감을 느끼고 좋은 평가를 내릴까. ◇대기업 못지않은 IT·벤처기업 잡플래닛에 나타난 평가를 보면 주요 대기업..